육신은 가셨어도 저희 마음속에
항상 함께하시는 그리운 님
잠시 잊었던 익숙한 날짜
오늘 님께 마음의 편지를 보내 봅니다
지금 어느곳에 계시나요?
오늘은 님께서 태어나셨던 날
이제는 무의미 한 날 일지라도
님이 더욱 생각나는 날입니다
사진 속 모습 물끄러미 바라보며
님과 교감을 하듯 쓰다듬어 보는 손
님의 이름 불러보며
묵언의 대화를 합니다
파란고해 겪으시며 살다가신 삶
악도윤회 들지 않으시기를
선연따라 이 회상에 다시 오시기를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님께서 걸어오신 생애의 자취
아름 새겨진 발자국
거울을 보듯 그 길을 따라
또 하나의 발자국 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