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 "하루"찻집을 보며

가보고 싶은 하루찻집

by 정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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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잔디가 땅을 밟고

한옥집의 기와가 하늘을 올려다 본다

파란 하늘 사이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뭉게구름들은 작은 집을 만든다


소박한 테이블에 놓인 다기들

차 한모금에 은은한 향이 입안에 퍼지고

요란한 마음이 자성의 정을 찾는다


마루에서 바라보는 뒷산은

시원한 초록빛과 선선한 바람이

맑은 공기와 함께 마음의 힐링이 되어준다


봄에는 화려한 꽃들의 동산이 되고

여름엔 풍성하게 우거진 숲속의 나무들

자연의 별장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따가운 햇볕속에 자라난 나뭇잎들 가을이

되어 울긋불긋 붉게 물들고 한 폭의 수채화가 된다


새봄을 맞이하기 위해 겨울잠을 청하는 나뭇잎들은 떨어지고 앙상한 나뭇가지는 깨끗하고 환한 눈꽃의 보금자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