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막한 음악이 흐르고
고요함 속 정적이 감도는
한 줌의 재 가 되어
아가들이 잠든 곳
만물의 돌고도는 이치따라
귀여운 모습으로 품에 안기어
웃음과 행복의 선물 듬뿍주고
보석처럼 빛나는 별이 된 아가들
함께했던 추억이 담긴 사진
보고픈 마음 담아 써내려간
빼곡히 쓰여진 그리움 가득한 편지
외로움 달래주는 채취묻은 물건들
마음의 상처는 잊은 채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무심으로 전해주던 행복의 선물
남기고 떠난 아가들
밤하늘 반짝이는 작은 별 하나
무지개 다리 즈려밟고 도착한
걸림없는 낙원세상 드넓은 초원 위
펼쳐진 아가들을 위한 놀이동산
축제의 장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