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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명 른 May 30. 2024

스마트 브레비티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

Brevity is confidence. Length is fear.


스마트 브레비티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와 수익을 올린 악시오스의  뉴스레터 툴이다.

보고서 작성에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는 생각이 들어서 살펴보게 되었다.

결론은 툴적인 측면에서는 보고서에 직접적인 활용은 어려울 듯하다. 하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SNS에 글을 올리며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미디어 기업이지 글쓰기 선생님이 아닙니다."

악시오스에서 나온 글을 보며 많은 곳에서 연락이 왔고 형식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도 나오게 됐다는 것.


스마트 브레비티 형식 



1. 제목 힘 있는 도발-6개를 넘지 않는 단어

2. 강력한 첫 문장, 리드

3. 맥락(왜 읽어야 하는가/왜 중요한가를 알리는 글)

4. 더 알아볼 사람을 위한 깊이 알아보기- 선택으로 두는 뒷내용


핵심 내용

독자가 먼저다

타깃 독자가 요구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표현할 생생하고 긴장감 넘치는 표현법을 찾아야 한다. 사람에게 집중, 기억하길 바라는 가지를 계획하고 써라.


가치를 제공하라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로널드 야로스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인 사람은 하나의 글이나 정보에 평균 26초만 사용한다. 26초 이후의 글은 낭비다. 설령 독자가 신경 쓰고 있다고 해도 주의를 유지시키는 건 쉽지 않다. 서면 소통부터 온라인 영상, 비디오 게임까지 보편적으로 그러했다.

-반드시 전달해야 하는 요점 목록을 작성하라

-요점을 한두 가지로 줄여라

-더 간단한 방법이 없는지 고민하면서 지워라. 최대한 지워라


글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제목과 헤드라인, 트위터, 메모, 논문의 첫 문장이다

안녕하세요에서 독자를 잃지 마라. 도발적인 제목이 필요하며 대략 6 단어로 충분하다.

요점을 압축하고 내가 전하고자 한 내용인지 스스로 질문하자.

-수수께끼 그만, 비꼬는 거 그만

-고상한 단어나 업계 용어 금지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 이유를 열 단어 이내로 작성하라(도발적이고 정확하게)

-음절이 짧을수록 강렬하다

-소리 내어 읽어라


왜 중요한가?를 인식시켜라

왜 중요한가+정보가 중요한 이유를 최대 2 문장 안에서 설명(직설적인 서술문)

길거리 표지판처럼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 알려줘야 한다. 주제에 대한 분명한 단서를 제시해야 그 후에 더 읽을지 독자가 판단할 수 있다.

예) 큰 그림, 뒷이야기, 앞으로 일어날 일, 무엇을 보고 있는가? 무엇을 듣고 있는가? 행간 읽기, 자세히 보기, 멀리서 보기, 빠르게 따라잡기, 뒷 이야기


저널리즘에 쓰이는 넛 그라프(지루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를 왜 읽는지 설명해 주는 문장이나 단락, 보통 대형 신문사에서 4번째 단락이나 그보다 아래에 있음)


-불릿을 자주 활용하라 : 공간과 리듬을 만들며, 문장을 조각내고 눈에 띄게 만든다.

-용기 내어, 굵게 강조하라

-너무 많이 쓰지 말고 멈춰라


뉴스레터 작성 팁


뉴스레터로 유명한 회사라 작성팁이 눈길을 끌어서 가져와 보았다.



오늘의 기록


식단: 아침-두유, 라테 / 점심-샌드위치 / 저녁-참외, 아이가 남긴 밥 2 수저

운동: 자전거 20분, 구르기 100, 1분 플랭크, 복근 100

감정: 모처럼 학교에 다녀왔더니 집중력도 높아지고 기분도 좋아졌다. 다양한 보고 툴을 보면서 길을 찾아가는 중이다. 답답할 때는 그래도 뭔가를 해야 함을 느끼는 3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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