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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명 른 Jun 04. 2024

논리란 무엇인가?

묵묵부답


며칠째 글이 진행되지 않는다. 

지금 작성하는 부분은 보고서 작성 시 필요한 툴을 소개하는 부분인데

계획대로라면 하루에 도구 하나씩은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번 방학은 2장만 완성해도 큰 성과라고 생각했는데 

다음 주면 벌써 개강회의다. 


자료를 찾아 정리하고 챗GPT를 이용해 논거나 순서에 논리적 오류가 없는지를 찾아본다.

어떻게 하면 쉽게 이해하고 한눈에 보기 편하게 정리할 수 있을지 배치를 바꿔 보고 또 확인한다. 

이 과정의 시간이 길어지니 정작 글은 한 줄도 채워지지 못하고 있다. 


논리가 뭐지?


보고서에 사용할 도구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왜 도구를 써야 하는지 필요하다. 

그래서 논리적인 전개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장이 있다. 

질문이 질문을 파고든다. 

그렇다면 논리란 무엇인가?

원초적인 질문으로 왔다.


논리(표준국어대사전)

말이나 글에서 사고나 추리 따위를 이치에 맞게 이끌어 가는 과정이나 원리

사물 속에 있는 이치. 또는 사물끼리의 법칙적인 연관


구조를 설명하기 위해서 논리가 이어져야 한다. 

글에 논리적인 구조를 담아 전달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해할 수 있는 글, 납득이 될 수 있는 글에는 논리가 있다. 그래서 논리에는 사실, 사실과 관련된 풍부한 자료, 그에 따른 인과관계가 명확하다. 메시지가 뚜렷하며 하나의 길로 간다.  


그래 여기까지 됐다. 

이제 그러면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로 또 생각이 깊어진다. 

사례로 시작할까? 명언으로 시작할까?

어떤 문장으로 시작해야 이 글을 읽을 신입사원이 흥미롭게 한 장을 넘겨 보게 될까.


납작 엉덩이 


그렇게 오늘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과 한 몸이 되어 있다. 

한 몸이 되어 날이 어두워지는 것까지 보고 있는데 그럴싸한 성과가 없으니 

뭔가 좀 억울하다. 

오늘 할 운동도 하나도 하지 못했는데 성과가 없다. 

시간을 낭비한 것만 같다. 


의자에 붙은 내 엉덩이가 의자처럼 납작해졌을지도..

오늘은 내내 논리만 생각하는 중이다.

이렇게 시원하게 써지면 참 좋으련만 


오늘의 기록


식단-아침:당근사과주스, 만두 / 점심:만두, 아이스크림, 에이스 / 저녁: 생선, 밥 - 핑계지만 앉아있으면 더 배가 고프다.

운동- 1분 플랭크(오늘은 이것만) 9시부터 11시까지 또 수업이다. 

느낌- 내일은 독서심리상담사 수료생들 모임이 있고, 내일모레는 휴일이고, 그다음 날도 대체 휴일이라고 하니 글쓰기 시간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써지지 않더라도 일단 앉을 시간을 확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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