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화요일 4:30분,
유플리트 월간 타운홀미팅이 열렸습니다.
본사에서 파견지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줌으로 모였습니다.
UXD센터 GUI Designer 김나윤 책임님의 입사를 축하합니다!
7월 11일 월요일부터 출근하셨고, KB UX/UI 운영팀에 합류하셨습니다.
김민영 팀장님을 이어 디자인팀을 리딩하실 예정입니다.
줌을 통해 인사를 나눴습니다.
“다섯 번쯤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정신이 없지만 재밌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리고 종종 뵀으면 좋겠습니다.”
뜨거운 여름에 태어나 정열적인 탄생일을 갖고 계신 다섯 분 모두 축하합니다.
유플리트 직원분들의 축하에 화답하는 의미로 강하은님께서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간단히 인사 부탁드립니다.
윈 디 : 생일 축하합니다!
강하은 : 감사합니다.
윈 디 : 거기 힘들죠?
강하은 : 네! 많이요 ㅎㅎ
윈 디 : 끝이 좀 보입니까?
강하은 : 희미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ㅎㅎ
윈 디 : 다행입니다. 그래도 든든한 에단님과 아나님이 힘이 되어주고 계시지 않을까, 위로의 말씀드려요.
강하은 : 네.
윈 디 : 예전에 약속드린 대로 내일과 모레 사이에 꼭 다섯 분을 찾아뵙고 축하선물을 전달하러 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본사 복귀를 축하합니다!
l 스타뱅킹 고도화 프로젝트 무사 완료!
2021년 12월부터 2022년 7월 초까지, 다크모드 작업을 끝으로 스타뱅킹 ‘개선’ 수행
l 11명의 멋진 활약!
이희업 부장님을 필두로 안정환님, 정진욱님, 노다슬님, 왕혜민님, 한정아님, 백은숙님, 박기옥님, 주유경님, 최주원님, 정예원님께서 멋진 활약을 펼치시고 무사 복귀
l 일주일간의 PXI!
복귀 후 본사에서 PXI를 진행하며 일주일 동안 열심히 자료를 정리해주셨고, 여러분들과 같이 공유 예정
l 현업 만족도 및 평가 good!
전반적으로 현업 만족도나 평가가 굉장히 good.
이번 스타뱅킹 고도화 사업에 보고 받고 전해 들은 바로는 다크모드 이슈가 상당한 도전이었고, 여러 가지 혹독한 일정과 상황들 속에서도 스쿼드팀이 굉장히 잘 뭉쳐서 문제해결을 잘 함.
현업으로부터 기대 이상으로 다크모드 변환이 만족스럽게 되었다고 피드백 받음.
l 스퀴드 팀원의 피드백도 good!
개선 업무 경험 속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고 기술 테크닉, 전문성 전반에서 유익했음.
다크모드 진행이 퍼펙트하게 원활하지만은 않았지만 그럴 때마다 이희업 부장님과 스쿼드의 리더를 맡으신 팀장님들 간에 서로 여러 가지 대립과 갈등, 그 와중에 소통하는 과정에서 서로 좋은 교훈도 얻은 프로젝트가 아니었나, 그렇게 이해하였다는 윈디의 화답.
l 고생하신 모든 팀원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마음의 박수로 마무리!
Kbank 운영 프로젝트 수주!
5월 중후반부터 준비하고 6월에 본격적으로 제안해서 Kbank 연간 운영 사업을 수주
준비팀이 이미 들어가 있는 상황이고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가동
개발 비중이 큰 프로젝트며, 정진욱 PO님을 필두로 해서 박기옥 팀장님 중심으로 스쿼드를 구성해서 팀빌딩 중
윈디의 Special thanks : “제안 준비했던 넥스트랩의 박소영 팀장님, 고생 진짜 많으셨습니다. 세일즈쪽의 이상진 본부장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KB 기획운영 업무 프로젝트 수주!
l [UX 표준화 사업] 중심의 운영 사업 수주!
10여 명 정도 인원의 [UX 표준화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CX 운영 사업팀 프로젝트를 수주
업데이트성 운영은 아니며, 스타뱅킹을 중심으로 한 확장 버전, 여러 가지 베리에이션 할 수 있는 표준 가이드 수립이 주 목적인 운영 사업
l 8월 8일 착수
l 왕혜민 PO의 탄생!
스타뱅킹 고도화 프로젝트에서 복귀한 왕혜민 팀장님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PO로 투입
금번 사업이 SI나 개발 이슈와 연계되어 가는 프로젝트가 아니며, CX 센터와 밀착된 ‘UX 검증 및 가이드라인 중심’의 퍼포먼스가 중요한 사업인 이유로 2년 가까이 뉴스타뱅킹 런칭부터 얼마 전 고도화 사업까지 이어왔던 왕혜민 팀장님이 PO 적임자라 판단
왕혜민 팀장님을 비롯하여 뉴스타뱅킹의 멤버 중심으로 스쿼드 준비 중
헬스케어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디자인이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1차 예선 통과!
넥스트랩에서 꾸준히 추진해왔던 ‘헬스케어 클라우드 플랫폼’과 관련된 서비스 디자인이며,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의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참여하여 1차 예선 통과!
출품작이 많아 치열하게 경쟁 중인데, 1차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 경쟁 평가를 받는 중
윈디의 답변
팬이 될 수 있도록 회사가 잘 했으면 좋겠다는 애정 어린 마음을 담아서 시간을 내어 열심히 작성해주신 것 같습니다. 그 진심 어린 마음에 감사드리고, 좋은 의견을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오해된 부분은 해명도 해보고, 여러 가지 취지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에 대해 같이 힘을 실어드릴 수 있도록 답변을 준비해봤습니다.
유플리트 팬이 될 수 있게 해 달라는 말씀이 사실 제게는 먹먹합니다. 그만큼 회사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크다는 얘기가 아닌가 싶어서 마음이 어렵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직원들이 팬이 될 수 있게 된다면 지금의 수많은 문제들과 이슈들이 상당 부분 해결될 수 있다’는데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고 정말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이 글을 작성하신 분과 동일합니다.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회사의 팬이 될 수 있을까, 생각이 많아집니다. 대외적으로 대단히 유명한 회사면, 그리고 또 유플리트에 연예인 못지않은 스타 경영진이나 리더들이 있다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회사의 네이밍이나 브랜드 파워가 있다면 쉽게 회사의 팬덤을 형성할 수 있지 않을까 막연히 상상해 봅니다. 하지만 우리 회사가 그렇지 않다는 게 대표로서의 솔직한 고백입니다. 삼성, 카카오, 네이버, 구글처럼 유명하고 멋진, 우리들에게 영감과 방향을 주는 회사들이 많죠. 팬이 될 수 있는 좋은 회사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되는 것이 녹록지도, 간단치도 않습니다.
조금 들여다보면 네이버, 카카오, 토스, 배민처럼 우리가 선망하는 회사들도 현재 끊임없는 인력 이동과 퇴사 러시로 골머리를 앓는 게 현실입니다. 그렇게 보면 회사의 아우라와 외형적인 명성, 대단한 성장 가치와 같은 것들이 꼭 팬덤을 형성하는 것과 일치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명성과 개인의 만족도라는 것이 일치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다는 증명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많은 직원분들이 회사의 가치에 복무하기보다 나의 성장과 발전을 우선하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조사를 해보면 조직을 떠나는 이유가 동료나 상사에 대한 불만, 그리고 나의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 이 두 가지 항목이 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매출이나 규모, 유명도가 직원들을 자긍심 있게 만드는데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회사나 조직의 추상적인 가치보다는 실질적인 나의 성장과 관계의 안정성에서 여러분들의 직장생활의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게 요즘 트렌드고 현상인 것 같습니다. 제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 여러분들도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제가 보는 여러 가지 정보와 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봤을 때 그러합니다.
우리가 대기업이나 유니콘 같은 회사들과 비교해볼 때 매우 협소하고 작은 중소기업이란 것은 틀림이 없지 않습니까? 대기업과 유명기업도 난제들을 푸는데 어려움이 많은데 저희는 얼마나 현실적으로 어려운지 대표로서 토로를 안 할 수가 없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회사의 영향력은 약화되고 직원들과 회사 간의 의미와 관계 고리는 열악해지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바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바로 이런 문제들이 지속됨으로 인해 궁극에는 ‘우리 업계가 이런 형태로 계속 존속될 수 있을까’ 하는 위기의식도 팽배해있고, 그런 의식들을 통해 우리 업계의 행태나 존재 방식도 큰 변화의 바람을 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시간을 내서 여러분들과 제 고민을 솔직하게 나눠봤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 업계의 변화가 어떻게 될 것인가, 인력 시장이 요동치는 상황들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 프리랜서 시장은 어디까지 팽창할 것인가, 이런 내용들은 여러분들의 문제기도 하고 저의 문제기도 하니까요. 그런 부분을 심도 깊게 여러분들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도록 준비해봤으면 합니다.
올해 여러분들과 나눴던 우리의 약속, 우리의 슬로건은 ‘나의 성장, 좋은 동료, 일의 즐거움’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와닿는 가치를 회사의 핵심 가치와 미션으로 삼고, 모든 것을 그에 맞게 변화시키고 혁신해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유플리트가 대기업이나 빅테크, 유니콘은 될 수 없지만 아이디오(디자인씽킹을 전파하는 유명 디자인 에이전시)나 사피엔트(1세대 디지털 에이전시로 현재 굉장한 글로벌 디자인, UX 컨설팅 펌), 맥켄지 컨설팅, BCG 컨설팅 같은 ‘전문 강소기업’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기업들의 공통점은 각 분야의 엄청난 맨파워를 지닌 전문가들을 통해 업계를 리드하는 방법으로 존재한다는 것이죠. 전문가들의 아이덴티티가 회사의 아이덴티티가 됩니다. 주체성과 전문성을 통해 세계 최고의 디자인 컨설팅 회사,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로 자리매김합니다. 유플리트는 사람들이 열광하는 유명하고 거대한 회사가 되는 길보다 디지털 에이전시 업계와 UX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인, 그래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강한 회사가 되는 길을 택해서 전진하려는 것입니다. 제가 추구하는 이 전략과 목표를 통해 ‘작지만 강하고, 전문성으로 똘똘 뭉친 멋진 유플리트’라는 회사의 정체성을 꼭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글을 남기신 분의 말처럼 여러분들이 유플리트의 팬덤을 형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길을 여러분들과 함께 만드는 것이 여러분들과 팬덤을 만드는 길이 아닐까, 거시적 측면에서 일단 다짐을 말씀드립니다.
작지만 강한 전문성 회사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첫 번째 숙제는 ‘리더들의 솔선수범’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우리 임원진, 그리고 현장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이끌고 계신 리더분들이 솔선수범하고 변화하는 게 팬덤을 형성하는 회사가 되는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오는 팀장처럼 우리 리더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만들어가는 것부터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한 임원진, 현장 리더들이 역량을 고양시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절실한 때입니다.
저희가 2020년에 공표했던 애자일 UX 조직으로의 변화와 전환을 위해서 필요한 리더십을 정의했었습니다. 그 리더십이 지금 화면에서 보는 ‘플레잉 코치 리더십’입니다.
이 리더십은 매우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실패를 용인’하고 ‘반복과 배움’을 통해 ‘일과 성장을 통합’시킬 줄 아는 리더십을 말합니다. 이에 근거하여 끊임없이 리더십 교육이나 포럼을 강화하여 현장에서 실질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분들이 실질적으로 느끼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회사가 지향하는 방향과 제가 지향하는 가치는 이러합니다.
이번에는 트랜드하게, 웃으라고 만든 장표인데 ㅎㅎ 정명석 팀장님인가요? 이런 사람이 되자고 열심히 부르짖고 있죠.
그런 취지에서 ‘나의성장기록카드’는 핀셋 교정이나 핀셋 지적을 위해 보안하는 게 아닙니다. 이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플레잉 코칭을 위한 환경과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피드백 소통을 위해 나의성장기록카드를 제안드린 것이고, 여러분들의 성장욕구를 잘 이해해서 어떻게 지원하고 도울지 챙기기 위한 도구로 준비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성장 의지와 노력을 폄하하거나 간섭하거나 평가하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또한 그때그때 요구하는 만족도 조사나 동료 피드백 조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성원의 다양한 속성과 차이를 염두에 두고 실질적인 동기 부여, 의미 있는 상화 피드백을 통해 구체적인 성장과 보람을 만들어가기 위해 여러분께 최소한의 요구로서 피드백할 수 있는 환경과 도구로 세팅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상호 존중에 의해 충분한 소통과 이해를 전제로 활용되는데 따른 보조 수단일 뿐입니다.
그런데 이게 마치 여러분들을 제단하고 지적하고 평가하는 도구로 여겨진다는 것 자체가 저희 취지와 걸맞지 않게 뭔가 현장에서 잘못 작동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와 걱정의 마음을 전합니다. 절대 그런 취지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프로 스포츠 구단을 보면 다양한 방법과 소프트웨어로 선수들을 진단하고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통해 선수들에게 맞는 처방과 조언을 제공하여 선수들이 스윙 폼도 바꾸고 타구 폼도 바꾸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고 연습하고 하지 않습니까?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 더 멋진 선수로 성장하는 동기가 되도록 작동하고 있죠. 저희들의 도구와 과정은 그런 취지와 마음으로 준비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께 와닿지 않고 압박을 주고 부담을 주고 강압을 주는 것으로 느끼게 된다면 저희가 다시 한번 그 작동하고 있는 상황과 방법들에 대해 제고해 보겠습니다. 더 보완하고 고쳐가고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께 당부드릴 내용이 있습니다. 제가 하는 말들이 다 좋지 않습니까? 틀리거나 나쁘게 드리는 말씀은 없잖아요. 그런데 왜 잘 안될까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습니다. 제 역량의 문제도 있고, 회사의 여러 노력의 문제, 열악한 환경의 문제도 있고.. 그런 것들이 부족해서 잘 안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하든 열심히 노력해서 고쳐나가고 좋게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왜냐면 유플리트는 반드시 작지만 강하고, 전문성으로 똘똘 뭉친 멋진 회사가 되어야 하니까요. 여러분들도 함께 현장에서 마음을 모아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유플리트의 팬덤이라고 하는 것은 회사가 먼저 여러분들에게 딱 준비해서 세팅해서 줄 수 있는 아우라 더불어,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아우라와 팬덤의 문화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함께 만들어야 하는 팬덤이 뭘까요?
제가 생각할 때는 바로 여러분들 옆에 있는 동료들과 함께 서로 배우고, 자극받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신뢰를 만들어가는 것에서 유플리트 팬덤 문화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제의드립니다.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료들과 리더들이 서로 팬이 되는 문화를 현장에서 만들어보는 것도 우리의 숙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진정성 있는 변화와 노력이 모여 그게 동료들과 좋은 스크럼이 되고, 그런 스크럼들이 힘이 되어 기대 이상의 보람과 즐거움을 얻는 결과가 ‘추상적인 목표가 아니라 현실이 되게끔 하는 것’, 그것이 현장에 있는 동료들과 함께 여러분들이 하루하루 만들어볼 수 있는 노력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하는 노력들에 회사가 뒷받침이 되고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그런 멋진 회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회사와 여러분들 간에 시너지가 나는 모습을 만들어보면, 오늘 이렇게 좋은 문제의식과 의견을 주신 분의 말처럼 우리가 서로 팬이 될 수 있는 관계가 되지 않을까요.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좋은 취지로 잘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6월 말, 7월 초에 3분기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유플리트가 지금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할지 정리한 내용을 공유하겠습니다.
저희가 ‘나의 성장, 좋은 동료, 일의 즐거움’이라는 목표를 갖고 힘차게 시작했는데 현장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난제들이 도출된 전반기였습니다. 많은 이슈와 문제들이 일어났고, 몸과 마음이 피로하고 정서적 불안감이 증폭되었습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준비를 해봤습니다.
현장에서의 어려움, 동료들 간의 갈등,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 이런 것들을 위해 유플리트 구성원 모두가 한 발짝 물러나 캄 다운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라는 취지에서 조금은 모호하지만 같이 공감해볼 수 있는 정서적 키워드를 뽑아봤습니다.
우리 3분기는 유플리트 구성원 모두 캄다운해보자, 여러 문제들과 난제들에 대해 당황하지 말고 흥분하지 말고 리더들과 고민하고 나누면서 하나씩 하나씩 해결하고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 제의 드려봅니다. 그래서 우리 3분기 목표 설정 하우스를 이렇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닥 부분을 보면 우리의 문제들이 이렇게 많이 있었습니다.
<문제 상황>
“리더들의 역량과 자질에 대한 문제의식, 동료 간 부문 간 대립과 갈등의 증폭, 검증되지 못한 프리랜서들의 팀 분위기 저하, 인력난, 잦은 이탈과 퇴사, 영업 중단, 매출 다운시프트, 수익구조 악화”
이 문제들에 대해 현장 리더분들과 간담회를 통해 정리한 세 가지 큰 요구사항들이 핑크색 라인에 정리되어있습니다.
<간담회 요구사항>
1. 본사의 프로젝트 관리가 프로젝트의 상황과 구조에 맞게 적재적소에 맞는 케어와 지원책이 간구되어야 한다.
2. 외부환경에 의한 인력시장의 악화로 인한 채용, 프리랜서 고용 등 리소스 검증 및 확보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간구되어야 한다.
3. 리더들의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노력과 함께 역량과 자질에 대한 건강한 피드백이 작동되어야 한다.
이 요구사항들을 우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안을 마련하여 추진할까, 14개 항목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대안>
Project Issue Calm Down!
다시 현장속으로!
임원진 현장 직접 수행 및 어드바이저를 통한 문제해결
에단, 앨버트, 아나가 주축이 되어 빠르게 정상화할 것
CX운영프로젝트 UXD전략사업으로 센터장 직속관리
UXD가 품질 및 전문성 중심 이슈해결 센터로 재역할
넥스트랩은 프로젝트 품질 이슈 지원 및 전략 대응
Resource Issue Calm Down!
좋은 동료들과 안정감 있게!
기존 주요 사업에 정규인원 밀도 높이기
CX운영 스쿼드 UXD 정규인원 중심으로 안정감 있게
8월 말까지 PO급 2명 이상, 각 부문 PL급 6명 이상 채용
인력풀 300명 이상 확보 및 신규 협력사 4곳 확보
인력 충원 시 스쿼드 PL과 검증을 거쳐 충원
Communication Issue Calm Down!
공감, 이해, 해결의 소통!
필드앤포럼(일일스크럼, 주간회고, 단계말회고, PXI)의 내실 있는 진행을 위한 현장 코칭 활동 강화
리더들의 소통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리더십 오픈포럼
유용한 피드백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툴 개선 및 개발
친밀감과 소속감 고취를 위한 주간단위 캠페인 전개
지금 프로젝트 현장의 많은 이슈들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방법이 크게 없습니다. 본사 칸트롤 타워에서의 매니지먼트로는 안될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VP 에단님부터 시작해서 심지어 경영지원 실장님까지, 현장 노하우와 경험을 겸비한 리더분들이 주축이 되어 당장 프로젝트에 투입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슈를 정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께 문제를 해결하라, 이슈를 정리하라 하기에는 현재 상황들이 증폭되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수주한 CX운영 프로젝트 사업은 UXD에서 전략 사업으로 센터장 용쓰님이 직접 현장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품질 이슈들에 대해 UXD 센터가 단순히 여러분들의 정서적 어려움을 관리하고 챙기고 피드백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로 적극 임하기로 했습니다.
제안이나 회사 내 커뮤니케이션 활동들을 하고 있는 넥스트랩 또한 프로젝트 현장에서의 품질 이슈를 지원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서포트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리소스 이슈입니다. 지금 많은 인력 이동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프리랜서뿐만 아니라 정규 인원들도 여러 상황들로 인해 이탈이 있습니다. 일단은 사업을 더 벌리기 보다 당장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의 누수를 우리 정규 인원 중심으로 밀도를 높이는 방법, 스쿼드 재배치 및 재구성으로 가고자 합니다.
또한 3분기 목표로 8월 말까지 PO급 인력 2명 이상 확보하고, 각 부분의 PL급들을 배치해서 두 개의 스쿼드가 새롭게 세팅되도록 채용 준비도 가열차게 해보자 결의를 했습니다.
인력 충원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동안 피플팀이나 본사에서 정신없이 충원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현장 PL님과 함께 검증하고 충원하는 구조로 체계화하여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서도 각 PL님들이 자기 팀 인력에 대해 스스로 검증하고 판단할 수 있는 방식으로 좋은 인력 확보에 힘써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커뮤니케이션 이슈입니다. 많은 문제들의 근본적인 어려움은 사실 커뮤니케이션인 것 같아요. 우리가 필드앤포럼이라는 취지로 일일스크럼도 하고 주간회고도 하고 여러 가지 PXI 같은 프로세스나 태스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게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작동하는데 있어 리더분들을 포함하여 취지에 맞는 양질의 내용들을 함께 만들어감에 있어 우리의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잉태되어 현장의 문제들과 이슈들이 너무 커지고 있어요. 그래서 필드앤포럼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본격적인 코칭이 필요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커뮤니케이션을 리드하는 리더들의 소통 역량과 스킬, 마인드에 대한 세팅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포럼들, 리더분들과의 간담회 형태들을 강화하고 더 자주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윈디와의 대화에서 말씀드렸지만 현재 하고 있는 피드백 활동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툴이나 환경, 방법들에 대해서도 재고하고 고쳐나가는 노력을 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친밀감이나 소속감 고취를 위해 제이스님 중심으로 보다 의미 있고 효과적인 캠페인 활동을 주간 단위로 밀도 있게 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모든 프로젝트 현장에서 다시 ‘나의 성장, 좋은 동료, 일의 즐거움’이 피어나도록 안정화, 정상화하는 게 유플리트의 3분기 목표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해서 반드시 3분기 내에, 가을이 오기 전에, 추석이 올 때쯤에는 모든 현장에서 안정감 있게 일에 집중하고 몰입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반드시 안정화하겠습니다.
6월의 유플리더 김민영 책임님께서 7월의 유플리더로 KB스타뱅킹 운영팀의 [노다슬 선임님]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운영팀 프로젝트를 함께 하면서 많이 지켜봤는데, 너무 열심히 하셔서 추천했다고 하네요. 아쉽게도 휴가 중이라 소감을 듣지 못했습니다. 노다슬님, 축하드려요!!
7월이 장마와 함께 시작돼 지금 폭염으로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오늘 중복을 맞아 더운 날에 고군분투하고 계신데요, 말복에는 항상 유플리트가 해왔듯이 파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창 현장에서 어려우시겠지만 하루 이틀이라도 휴가를 추진할 수 있도록 VP나 PO님들 통해 권고를 드리고 있는데요, 그런 취지에서 제가 조금은 난데없이 느닷없이 마음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타운홀미팅이 끝나자마자 유플리트 모든 분들께 휴가비를, 휴가나 쉬실 때 더위를 식히고 마음을 식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라고 마음을 전합니다.
더운 날 건강 잘 챙기시고, 8월에는 여름을 잘 물리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8월 타운홀미팅은 제 개인 사정으로 화요일이 아닌 수요일에 하게 되는 점 공지드리며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