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화요일 4시 30분,
유플리트 월간 타운홀미팅이 열렸습니다.
본사에서도 파견지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Zoom으로 모였습니다.
당신의 손을 잡고 잘못된 것을 말하는 친구는 멀리 있는 사람보다 더 소중한 것들에 의해 탄생했다.
<Babara Kinsolver>
4월에 태어나신 분이 일곱 분입니다.
입사 4개월 차 박상선 루키님, 4월 1일 생일 축하드립니다. 4월 7일에 태어나신 왕혜민 PO님, 지금 KB UX/GUI 운영에 신규 PO로 가셔서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남승현님, 김미정님, 김나윤님, 그리고 아직은 아니지만 곧 생일이 다가오는 김영경님, 이효민님 모두 축하드립니다. 맨 마지막 생일이신 디자이너 이효민님께서 대표로 한 말씀 주시죠.
이효민 : 미리 생일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4월 생일이신 모든 분께 축하드린다는 말씀 전합니다.
윈 디 : 항상 준비하는 상품권 선물을 빠르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방문객 중 정영종 작>
4월 입사자 한 분 계십니다. 중책을 맡고 어려운 결심하여 유플리트에 오셨습니다. 넥스트랩장님으로 4월 20일에 입사하셨습니다. 홍현호 랩장님을 다 같이 환영의 박수로 맞아주시죠.
홍현호 : 넥스트랩장으로 오게 된 홍현호라고 합니다. 이름이 조금 어려운데 다 히읗(ㅎ)이 들어가요. 그래서 3h로 불리기도 했는데, 흔한 이름은 아니니까 잘 기억해 주세요. 입사한 지 4일밖에 안 돼서 조금 어색합니다. 심지어 화장실 가는 것도 어색한데^^;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개인 소개를 드리자면 업무적으로는 기획자 출신으로 일을 시작했고, 오랫동안 동종업계 에이전시에서 근무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10살 된 딸이 있는 딸바보 아빠, 그리고 성격은 100% 맞진 않지만 MBTI로 말씀드리면 ISTJ라서 조용한 성격입니다. 업무적으로나 생활적으로나 아직 어색해서 익숙하게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텐데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랩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았는데요, 호흡이 맞을 때까지 유플리트 여러분께 많은 도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윈 디 : 너무너무 환영합니다. 넥스트랩장이라는 자리가 유플리트의 길을 닦고, 뭔가 개척하는 임무가 있지 않습니까? 늘 저희의 선발대, 혹은 수색대 역할이라서 많이 부담되실 텐데 우리 유필리터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잘 자리매김하셔서 ‘유플리트에 합류한 게 인생 최대 최고의 결정이었다.’ 생각이 드시도록 멋진 유플리트 생활이 되시기를 바라고 기원합니다.
굉장히 히스토리가 복잡하고 깁니다. 올 초부터 준비해서 여러 차례 많은 난관 끝에 공식적으로 수주가 되어 우선 협상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101 스쿼드의 조성환 PO님과 김영민 PL님, 김창호님, 그리고 지원으로 앨버트님까지 네 분이 일단 현장에 투입되었습니다.
5월 중순쯤 공식 스타트 해서 약 1년 간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헬스케어 사업이다 보니 저희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에요. 현업도 스타트업 수준이에요. 같이 사업을 알아가고 개척해 가는 상황이다 보니 이런 프로젝트가 잘 되면 굉장히 보람차고 레퍼런스 효과도 있어 좋은데요, 진행이 만만치 않습니다. 현업에서 아직 명확한 목표나 구체적인 상을 갖고 있지 못할 때기 때문에 우리 KB헬스케어 사업이 도전적인 사업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만큼 본사에서도 여러 가지로 방안을 강구하고 잘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스쿼드 101의 조성환 PO님, 김영민님, 김창훈님, 김미정님, 양혜진님, 구가혜님, 황혜신님, 정재원님, 한정아님, 홍일화님, 이래영님, 박수아님이 들어가십니다. 여기에 플러스 알파로 들어갈 수 있고요, 기본 베이스팀을 이렇게 꾸려서 거의 두 달가량 열심히 준비하셨기 때문에 거뜬히 잘 헤쳐가고 풀어가실 거라 믿습니다.
저희가 항상 애자일하게,를 외치고 있는데요, 이 사업이 굉장히 애자일할 것 같습니다. 변화에 유연하고 민감하면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멋지게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알다시피 우리 1분기 내내, 저희뿐만 아니고 우리 업계 전반적으로 일어 없어서 전전긍긍했어요. 가뭄에 단비가 이런 거죠. 이렇게 KB헬스케어 사업 수주로 기쁜 소식드리고, 각 현장에서 수고하고 계신 모든 유플리트 분들께 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좋습니다. 스쿼드 101 파이팅 하시라고 응원의 박수를 마음으로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우와, 본사의 박수 소리가 요란하네요^^)
조성환 PO님은 우선 협상 중이라 오늘 못 들어오셨어요. 황혜신 디자인 PL님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황혜신 : 저희가 준비를 오래 하고 있고요, 들어가서 열심히 잘 수행하겠습니다.
윈 디 : 맞습니다. 열심히 준비 많이 하셨고요, 가서 건강하게 팀원들과 으쌰으쌰 서로 좋은 팀웍으로 잘 수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래 짜잔~ 하고 여러분들께 링크를 드려 “들어와 보세요!” 하는 게 4월 타운홀미팅의 이벤트 계획이었는데 역시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참 옛 말이 틀리지 않아요. 스스슥 스쿼드가 너무 잘하고 계신데, 아주 완벽한 최대한의 디테일을 위해 지금 마무리 중입니다. 우리 홈페이지 진짜 오픈합니다. 8년 만의 숙원 사업이에요. 스쿼드 101 디자인팀에서도 짬짬이 도와주셔서 든든합니다. 급격한 속도를 내고 있고요, 선배 디자이너들이 붙으니까 스스슥 스쿼드의 우리 신입 디자이너분들이 자극을 받고 감동받으면서 하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그런 수고에 보답하는 뜻에서 정말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홈페이지가 되도록 잘 만들어 보겠습니다. 지금 솔직히 5월 10일을 목표로 달리고 있거든요. 그날 월급을 딱 입금해 드리고 바로 링크도 딱 보낼 수 있는 이벤트가 일어나기를 저도 간절히 바랍니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도 간간히 디자인하고 있으니까요, 보시고 조금 어색한 거 있으면 같이 고쳐나가요. 아무튼 오픈합니다! 개봉 박두를 기대해 주십시오, 우리 스스슥 스쿼드를 위해 박수 한 번 보내주세요.
지금 [KB UX/GUI 운영팀]은 새로 분위기 쇄신도 하시고, 여러 도전적인 과제들이 있다 보니 열심히 논의하며 수행하고 계신데, 운영팀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곳에도 박수 한 번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SBI 저축은행팀]이 열악한 환경에서 프로젝트의 난이도가 높고 복잡한 구성으로 진짜 고생이 많으십니다. SBI 저축은행 프로젝트 팀에게도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많이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고비를 분명히 잘 정리하실 거고 우린 절대 실패하지 않는 방법으로 열심히 챙겨갈 거니까요, 두려워하지 마시고 서로 잘 챙기셔서 이 시기를 잘 넘어가기를 응원합니다.
[KB기업뱅킹 고도화팀]은 지금 마무리 단계인데, 정진욱 PO님 혼자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 들어오시죠? 잘 마무리하시고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K뱅크 운영팀]의 경우, 현업에서 아주 만족하고 계십니다. 열심히 잘 수행하고 계신 K뱅크 운영팀에게도 박수 보내 드립니다.
전사 워크샵 일정이 6월 23~24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을왕리 해수욕장의 더위크앤리조트인데요, 서해 바다가 쫙 쳐지고 노을이 멋진 곳입니다. 리모델링되어 시설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우리 유플리트의 모든 구성원이 모여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함께 하며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코로나 3년의 답답한 상황을 뚫고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희망찬 내일을 응원하고 약속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겠습니다. 일정이 확정되었으니 여러분들 캘린더에 꼭 체크해 놓으시고, 상세한 일정은 다음 달에 자세히 공유드리겠습니다.
2분기 ORK을 공유하겠습니다. 전사 OKR을 매달 타운홀미팅에서 말씀드려서 귀에 딱지가 앉을 거예요. 그럼에도 또 한 번 끌고 갑니다.
올해 우리의 OKR은 ‘나의 성장, 좋은 동료, 일의 즐거움이 실현되는 팀! 고객이 다시 찾는 팀!’ ‘최고의 애자일 UX팀을 만들자!’입니다. 이게 올해 유플리트의 목표입니다. 이걸 진짜 만들어보려고 열심히 1분기를 보냈는데요, 목표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결과값이 4가지잖아요.
1. 분기별 1개씩 연내 4개 스쿼드를 만들어서 최소 30명 가까운 규모로 신규 채용 효과를 내며 스쿼드를 확장해 가겠다.
2. 스쿼드 육성을 통해 생산되는 전략자산을 분기당 3건 이상 생산하여 우리의 브랜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겠다.
3. 2번 활동으로 브랜딩 및 인지도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여 영업 의뢰 건수, 채용 접수 건수를 2, 3배 이상 증가시키겠다.
4. 이직율은 감소시키고, 팀 활동 만족도와 개인성장 만족도를 증가시키겠다.
1년의 OKR을 만들어 가기 위해 2분기 4,5,6월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고민 끝에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분기 상황을 봤을 때, 생각보다 지금 영업 상황 자체가 너무 리스크예요. 저희뿐만 아니라 이 업계 전반에서 다들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은 솔직히 인바운딩 프로젝트, 우리에게 의뢰 들어오는 일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프로젝트 처리를 못했던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2분기에는 적극적으로 전국 단위의 사업들을 발굴해 내기 위해 VP그룹에서 세일즈 영업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VP 그룹에서 움직이니 결과가 나타나기는 합니다. 가뭄에 콩 나듯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2분기에 강력한 영업 드라이브를 걸고 거기에 맞는 스쿼드 생성도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 이 상황을 정면 돌파하고자 합니다. 이게 우리 유플리트의 경영 목표입니다.
경기 침체로 국내외 여러 상황들과 대기업들, 우리 클라이언트들이 긴축하고 있을 때 우리마저 쪼그라들면 안 되겠다는 것이 저희 전략입니다. 유플리트가 재정비하고 더 내실 있게 다음 상황을 개척해 갈 수 있는 준비기로서 어떻게 보면 지금이 적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판단이 옳아야만 하겠죠. 여러분들을 믿고, 우리 경영진을 믿고 유플리트는 그렇게 해보려고 해요. 지금 이 시기를 위축해서 보낼 것이 아니고 본격적으로, 적극적으로 개쳑해 가는 활동을 통해 지금의 침체된 상황을 돌파해 가겠다는 전략입니다.
4,5,6월 활동을 통해 다음 4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1. 정규직 구성 비율을 높여 안정성을 확보
2.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브랜딩 제고 효과 달성, 넥스트랩의 UX모델링 등을 통한 타겟 마케팅(우리가 공략하고자 하는 고객이나 시장 쪽에 선제적으로 어프로치 하고 프러포즈하는 방식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 COP 활동 발족 (유플리트의 전략자산 및 인사이트 등을 홈페이지에 담아 고객 대상으로 좋은 정보를 제공하여 마케팅)
3. 매출액 50억 달성을 위한 사업 유치, 7월 이후의 30억 매출 달성을 위한 타겟 고객 확보, 채용 활동 강화
4. 성공적인 전사 워크샵 진행
1년 내내 관통할 OKR이 지겨워지나요? 우리 친절함에는 지겨움이 없습니다. 이번 4월에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서로 인사하고, 대화로 소통하고, 친절하게 코칭하고 디렉션하고 피드백하면서 보내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조금씩 조금씩 결실을 맺어 좋은 분위기나 좋은 사연들이 제게도 간간이 들려옵니다. 반대로.. 상황이 힘들고 여러 이슈에 처한 팀들에게는 마음과는 달리 행동으로 친절함이 발현되지 못해 서로 힘들고 어려워지는 경우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런 모든 순간순간에 우리 유플리트의 소통 캠페인인 ‘친절함’에 대해 떠올리시고 5월 한 달도 열심히 함께 실천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밥 딜런의 외할머니가 어린 밥 딜런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행복은 뭔가 얻으려고 가는 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자체가 행복이라고. 그리고 네가 만나는 사람이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고.’
밥 딜런의 자서전 ‘바람만이 아는 대답’의 내용을 [불편한 편의점]이라는 책에서 담았어요. 우리 모두가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는 말씀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나만 힘든 게 아니고 나와 함께 이곳에서 이 여정을 함께 하고 계신 우리 동료 모두가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는 말을 가슴에 새겨 보도록 합시다. 그런 마음으로 계절의 여왕인 5월에 행복하고 서로 의미 있고 보람되게 응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2023년 유플리트는 나의 성장, 좋은 동료, 즐거움으로 행복한 4월을 보냈고, 5월을 맞이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