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3일(금)~24일(토), 코로나 팬데믹으로 멈췄던 유플리트의 워크샵이 3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돌아보면 유플리트의 워크샵은 줄곧 '잘 쉬자'는 콘셉트로 진행되었어요. 코로나로 긴 시간 멈췄던 만큼 2023년에는 그 어느 해보다 통 크게 진행되었습니다. 테마부터 공개할게요.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어보아요~ 친절한 유플씨!
일정표만 보아도 기대감으로 차오릅니다. 좋은 걸 많이 먹을 것 같은 예감! 전문 MC라니, 작정하고 웃겨줄 것 같은 예감! 새롭게 리뉴얼한 리조트라니, 쾌적하게 잘 쉴 것 같은 예감!
게다가 굿즈까지 있었어요! 대표님의 굿즈 소개 사진을 본 유플리더분들께선 '머리에서 발끝까지 좋다, 카펫도 좋다, 신발도 굿즈에 포함된 거냐' 뜨거운 반응을 보이셨고, 어느 분께선 '대표님도 굿즈인 거냐' 던지셨으며, 이에 또 다른 분께서 '이 한정판 입찰에서 빠지겠다' 선언하셨죠 ㅎㅎ 출발 전부터 기대감으로 후끈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오후 1시 30분에 본사에 모여 2시에 버스 한 대로 출발하였죠. 본격적으로 우리가 얼마나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었는지 자랑해 보겠습니다!
(*이하 워크샵 스케치는 넥스트랩의 주니어분들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주니어의 시선으로 본 워크샵,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저희가 이번에 간 곳은 을왕리에 위치한 ‘더위크리조트’입니다! 버스에서 내리는데 어우 엄청 큰 리조트더라구요! 수영장, 헬스, 사우나, 게임방 등 있어서 잘 먹고, 잘 쉬고, 잘 놀기에 딱인 곳이었습니다. 저희 모든 룸을 오션뷰로 다 준비해 주셨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가는 날 비도 안 오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숙소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탁 트인 바다가 마음에 안정감을 줬습니다!
각자 방에서 짐 풀고 쉰 다음에 리조트 홀에서 다 같이 모여 대표님의 타운홀로 팀빌딩의 시작을 알렸답니다~ 대표님의 표정이 되게 근엄해 보이지 않나요? 그 이유는 바로 저희 유플리트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을 말하기 위함인데요! 거의 80% 완성된 리뉴얼된 홈페이지를 직원들 모두에게 보여주기 위해 대표님께서 살짝 시연을 해서 보여주셨답니다! 100%의 홈페이지는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합니다! 두근두근..
유플리트 홈페이지 리뉴얼에 참가한 유플리터들이 앞으로 모여 소감을 말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홈페이지에 참여한 스스슥 스쿼드팀 박상선, 노수빈, 박수아, 이효민, 이장수, 조재영(멘토링), 최정욱(UI개발), 장아나(PM) 분들 모두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시간이 없어 신입 분들만 소감을 말했는데요! 다들 첫 프로젝트라 애정이 깊고 다른 팀 분들께서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셔서 좋은 경험과 배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하셨습니다. 해맑은 신입 분들의 성장이 기대되네요!
홈페이지 공지가 끝나고 윈디님이 하나의 명언을 남겨주셨는데요, ‘인생은 B C D이다.' 무슨 뜻일까요? 다들 아시나요? 저는 처음에 알 듯 말 듯.. 헷갈리더라구요! 그러자 윈디님이 다음 힌트를 주셨습니다. ‘인생은 Birth, C, Death’ 사이에 C가 뭘까요? 퀴즈를 진행하는데 바로 최성욱 책임님께서 Choice라고 정답을 맞혀주셨습니다!
맞습니다 인생은 Birth와 Death 사이 Choice입니다. 삶과 죽음 사이에 선택이 있다는 말이죠!
삶은 일 분 일 초 항상 선택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순간순간 선택을 하며 그 선택들이 미래를 바꿔가겠죠? 이러한 선택을 하면서 오늘 하루를 보내고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유플리트로 오겠다는 선택, 그리고 유플리트가 여러분들을 뽑는 선택 이 모든 게 선택이고 이 선택으로 인해 현재 저희의 유플리트가 있는 겁니다! 우리 모두 나 자신이 유플리트의 유플리더라는 사실에 자랑스럽게 여기고 그렇게 느끼도록 윈디님도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타운홀이 끝나고 저희 유플리트 애자일 점프 워크샵을 담당해주고 계신 제이스님의 팀빌딩 애자일 워크숍이 시작됐습니다! 내용은 A회사 B회사 C회사로 나뉘어 세 회사에 클라이언트가 아이템 구축 요청합니다. 바로 A4용지 1장과 클립 1개를 이용해서 자유낙하를 했을 때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조건에 알맞은지! 확인하는 팀 합동 활동이었습니다! 한 회사 안에는 설계, 제작, 테스터, 메신저 4가지 부서와 대표 1명으로 나뉘었고 각 부서와 대표는 대화를 못하는 룰이 있었습니다! 메신저와 대표만 대화를 할 수 있어 정말 답답했던 활동이었지요… 저는 한 회사의 대표를 맡았었습니다..ㅎㅎ
세 개의 회사들이 정말 열심히 했는데요! 저는 저희 회사 챙기느라 정신이 너무 없었습니다 ^^; 설계에서 설계서를 주면 제작이 제작하고, 그 후 테스터에서 넘겨서 테스트 한 뒤 조건에 맞으면 대표가 클라이언트에게 시연하는 그런 프로세스였습니다! 세 번의 기회 밖에 없어서 더욱더 신중하고 실패하고 싶지 않았는데요..! 그게 틀린 생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ㅎㅎ 결국 모든 시간이 다 끝났을 때 A회사는 1번째 실패 2번째 성공했구요 B회사는 3번 다 실패, C회사는 1번 실패하고 끝났습니다… 제가 있는 곳이 C회사였죠..ㅎㅎ… 시연도 못 보여드리고 조건에 안 맞아서 바로 탈락해 버렸지 뭡니까…
활동이 끝난 뒤 피드백과 회고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각자 느꼈던 것은 바로 커뮤니케이션! 소통의 중요성인데요. 아무래도 시간은 심적으로 촉박하게 느껴지고, 각 부서와 대표가 소통을 할 수 없다는 룰이 있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이 오더라구요.. 여기서 저의 리더십이 어떤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항상 프로젝트를 맡으시는 PO, PL 뿐만 아니라 대표님의 마음까지 알 수 있게 됐던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활동에서 대표와 메신저의 일이 무척 중요하더라구요 활동 내에서 피드백 반영을 어떻게 잘 전달해서 고쳐나갈 것인지 등 활동이 다 끝나고 난 뒤에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정리가 좀 됐습니다.. 아무런 경험이 없었던 제가 대표를 맡아서 했던 지라 너무 부담스럽고 죄책감이 많이 들면서도 많은 걸 배우고 느낀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활동을 토대로 다른 직원분들이랑도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ㅎㅎ
액티비티한 팀빌딩이 끝나고 레크리에이션 들어가기 전 다들 저녁 뷔페를 즐기러 갔습니다. 일단 저는 연어에는 환장하고 회를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요.. 뷔페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진짜 너무 행복했습니다! 바다 쪽이라서 그런 건지 회가 엄청 신선하더라구요! 회뿐만 아니라 한식, 양식 모든 게 다 완벽한 저녁 뷔페였습니다.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ㅠㅠ 너무 흥분하면서 먹어서 그런지 뷔페 진열 사진이 없어서 못 보여드려 아쉽네요ㅠ 정말 퀄리티 굿이었습니다!!
고급스러운 뷔페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 후 조별로 모여서 쉽게 보지 못했던 직장 동료들과 단합시켜 줄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게임이 거듭할수록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몸과 마음이 하나 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조장들의 댄스타임을 감상하면서 잠들었던 내면의 댄스 본능이 깨어나 스트레스까지 단숨에 날릴 수 있었죠!
성공적인 워크샵이란 잘 먹고 잘 노는 것이지 않을까요? 레크리에이션 게임의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받아 곧바로 뒤풀이 장소로 이동하여 단합의 장이 열렸습니다! 리조트 앞에 위치한 ‘전남회조개구이’에서 맛있는 회와 다양한 조개 종류로 술 한잔을 기울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벽까지 신나게 놀고 다음날 비몽사몽한 상태로 아침 식사까지 한 뒤 체크아웃 준비를 했습니다. 서울로 복귀하기 전에 리조트 근처에 있는 하늘정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인천공항 하늘정원은 비행기를 가깝게 바라볼 수 있는 스팟으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계절꽃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코스였습니다^^. 또한, 포토제닉 대회를 통해 가장 재밌는 사진을 공유하는 동료 1,2,3등에게 신세계 상품권이 걸려 있어 각자의 사진 촬영 실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함께 웃고 추억을 만드는 사이, 1박 2일의 워크샵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좋은 시간과 자리를 마련해 주시느라 애써주신 경영전략실 장아나 실장님과 유도영 책임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약속대로 20주년 워크샵은 해외로 가길 기대해 봅니다?!
워크샵에 대한 소감을 듣기 위해 넥스트랩의 루키 두 분을 모셨습니다.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까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하는 워크샵이라고 들었습니다! 첫 직장생활이신 만큼 워크샵도 처음이셨을 것 같은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Jake : 안녕하세요! 저는 Jake라고 합니다. 올해 1월에 입사를 하면서 송년회 때 모든 유플리트의 직원분들을 만나 뵐 수 있었어요. 하지만 대부분 프로젝트에 투입되신 분들이기 때문에 그 뒤로 뵙지 못했었는데 워크샵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낯가림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었던 분들과 더욱 친해지고, 액티비티를 통해 교류하면서 끈끈한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친절한 유플씨’가 워크샵의 주제인만큼, 유플리트는 정말 화목한 가족이라고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사하면서 유플리트에 대해 변하지 않는 생각이 있다면 사람들이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결국 사람들과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지 않을까 싶어요.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모든 유플리트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Jerry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월에 입사한 루키 Jerry입니다! 제가 활발해 보여도 조금 내향적인 부분이 있다 보니 워크샵 얘기를 들었을 땐 좀 겁이 나면서도 기대가 됐습니다. 일 위주의 진중한 워크샵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지해 주셨을 때 ‘잘 먹고, 잘 쉬고, 잘 놀자’라는 테마로 힐링하고 단합하는 느낌의 워크샵이라고 하셔서 조금 좋았습니다…ㅎㅎ… 테마 그대로 경영전략실과 윈디님께서 워크샵을 너무 잘 준비해 주셔서 저에게 첫 워크샵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경험이 많으신 유플리더 분들도 만나 이야기도 듣고, 다 같이 팀빌딩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면서 친해지며, 배운 게 많은 워크샵이였던 것 같습니다. 대표님이 말씀하신 인생은 Birth와 Death 사이의 Choice가 있다는 말처럼 저는 제가 유플리트를 선택했다는 것에 후회도 없고 행복합니다! 이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플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