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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플리트 Jul 09. 2019

[7월 F-news]2019 하반기를 연 시중은행들

U-Biz Consulting Div. 핫님

2019년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상반기를 발판 삼아 시중은행들의 하반기는 어떤 모습일지 모아봤습니다.


1. KB국민은행; 사람중심 디지털 혁신
디지털이든 기존 방식으로든 고객이 더 나은 경험을 받는다고 느끼게 해주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대면 채널의 강점을 유지하며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시행 예정 사업/서비스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MVNO); 알뜰폰 출시 (9월 예상)
- 휴대폰에 유심칩만 넣으면 공인인증서와 앱 설치 등 별도의 절차 없이 은행과 통신서비스를 한 번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는 모델 준비 중
- 금융위曰, 금융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하여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는 국민은행. 이 케이스로 효용성이 입증되면 규제가 완화되고, 금융사의 통신업 진출이 허용될 수도 있을 것



2. 우리은행; 그룹사 협업 및 시너지 강화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를 강화하고 또한 영업력 강화할 예정이다.
은행 안에 은행(Bank in Bank) 조직 운영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 보겠다.


시행 예정 사업/서비스

원(WON) 뱅킹 개편
- 2010년 개편한 '원터치 개인', 9년 만에 'WON'으로 브랜드명·UI·UX 전면 개편 
- fit(딱 맞다)·clear(명확하다)·leat(이끌다) 세 가지  컨셉으로 재단장


3. 신한은행; 업의 본질에 대한 혁신
글로벌과 디지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과감한 시도를 통해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
경쟁자가 아닌 고객에게 집중하여 경쟁자를 앞서가는 프런티어가 아닌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한다.


시행 예정 사업/서비스

챗봇 쏠메이트 오로라를 통한 AI활용 서비스 추진
- 기존의 단순 상담 챗봇을 넘어 고객의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AI 서비스 제공
- 사용자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AI 프로그램 제공



4. 하나은행; 디지털과 글로벌의 융합전략(D-Global Streategy)
디지털의 날개를 달고 글로벌로 나아감과 동시에 테이터 기반의 정보회사로 탈바꿈하겠다.
글로벌 현지화 경영과 국내와의 협업 확대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뱅크로 도약하겠다.


시행 예정 사업/서비스

GLN(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 서비스, 토스와 협약하여 준비 중
전 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GLN서비스를 토스와 연계함으로써 토스 사용자들이 더 많은 국가의 온·오프라인 상 다양한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됨

Z세대 겨냥 어플 출시 예정
디지털 기기 활용에 능숙한 2000년대 전후에 태어난 Z세대를 타겟으로 신규 어플 서비스 제공 예정



5. NH농협은행; 더 좋은 은행 만들어갑시다.
상반기에 오픈한 디지털 혁신 캠퍼스를 중심으로 문화, 조직을 유연하게 만들겠다.
또한 핀테크 업체에도 대출이 아닌 투자하여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겠다.


시행 예정 사업/서비스

인터넷 전문은행 '올원뱅크' 준비 중
간편 결제를 시작으로 고객에게 빨리 접근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모아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설립할 예정
농협금융지주의 계열사 상품, 특화 서비스 탑재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추진 중



6. IBK기업은행; 동반자 금융
IBK창공 사업-창업 기업들이 성장해 한국 경제를 이끌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성장금융/재도약 금융/순환 금융 등 세 가지의 동반자 금융 플랫폼 '3-up'을 만들어 금융 에러를 해소하겠다.


시행 예정 사업/서비스

IBK BOX(8월 예상)
중소기업체들의 수요가 높은 12가지 정보(회계/대출/기업신용조회 서비스 등)를 BOX안에 담아 기업들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안정화 및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동반자 금융 실천





금융권의 하반기 목표 및 시행 예정인 사업들을 살펴보면

"금융권의 비금융서비스 런칭, AI기술을 활용한 서비스확장, 특정 타겟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서비스,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사업과 같은 정책"등의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99년 스텐 데이비스가 이야기 한 빅 블러(Big blur) 현상이 은행에서도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은행 '業'의 경계는 허물어졌고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등장하면서 금융서비스를 어떻게 잘 표현하는가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제도와 기술이 급진적으로 바뀌는 올해, 어떻게 국내은행이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지 곧 판가름이 날 것 같습니다. 





참고링크

-4대 시중은행, 하반기 경영 키워드는 '디지털 전환'

http://www.ceoscoredaily.com/news/article.html?no=57525

-허인 "사람 중심의 디지털 혁신... 알뜰폰 활용해 비대면 강화할 것"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02/2019070201749.html

-위기의 알뜰폰, 국민은행이 구세주 되나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705606622486296&mediaCodeNo=257

-손태승 우리 금융지주 회장, 하반기 혁신 드라이브 건다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3687

-우리은행 새 모바일뱅킹 이름 'WON'유력... 7월 공개

http://biz.chosun.com/svc/bulletin/bulletin_article.html?contid=2019061901704

-'취임 100일' 두 은행장이 눈길 끄는 이유는?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2859

-와이즈넛, 신한은행 AI챗봇 '쏠메이트 오로라' 고도화

https://www.zdnet.co.kr/view/?no=20190701173200

-[금융 리터] 이대훈 농협은행장 "디지털 역량 4~5배 확대"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04/2019030402605.html

-[Who is?] 김도진 IBK 기업은행장

http://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5638

-진옥동 신한은행장 "경쟁자가 아닌 고객에 집중하라"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9/04/246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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