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iz Consulting Div. 핫님
많은 사람들은 금융이 딱딱하고 어려운 분야라고 느낍니다. 예대마진, 수신과 여신, 이율과 금리 등 여전히 어려운 단어와 복잡한 서류절차를 거쳐 만나는 곳이라 그런걸까요? 하지만 현재의 금융은 딱딱하지만은 않습니다. 창구에서만 가능하던 업무가 인터넷뱅킹으로 손 안의 은행인 모바일뱅킹으로 변했습니다. 금융이 다루는 범위도 어플리케이션이라는 한정된 프레임에서 뛰쳐나와 일부로 또는 다른 서비스와 독특한 콜라보레이션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금융이 예능을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기존 금융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는 프로그램들은 종종 보였습니다. 최근에는 직접 금융을 체험하는 예능프로그램까지 생겼습니다. 바로 웹 금융 예능 프로그램인 '텅장수사대'가 입니다. 기업은행과 딩고가 함께 제작하여 페이스북과 유투브에서 방영하고 있는 '텅장수사대'는 밀레니얼 세대인 2030세대들을 타겟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로서 기업은행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여 소비자들의 소비를 분석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사회 초년생들의 고민들을 들어주고 솔루션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입니다.
기업은행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도 다양한 서비스 조합으로 고객을 사로잡고있습니다. 신한 'SOL'어플에 써니존을 마련하여 '쏠주문' 과 같은 서비스로 야구팬들을 위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야구팬들을 위한 적금상품 판매, 커뮤니티 제공 등의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또한 야구 뿐만이 아닌 차(Car)나 여행, 부동산으로도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차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에게 낮은 금리의 대출을 소개시켜주거나 쏘카, 겟차, 첫차, 카닥 등의 다양한 회사들과 제휴를 맺어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에게도 환전 우대나 여행자 보험, 여행지에서 쓸만한 정보나 쿠폰등을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국민은행은 홍대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있는 '청춘마루'를 활용하여 20대와 소통하고있습니다. 공연, 강연, 아카데미, 전시 등 청춘의 일상을 새롭게 디자인 하는 공간으로써 지나가다 머물기도 하고 강연을 들으러 들리기도 하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청춘마루를 KB 맴버십 공간으로 운영함으로써 사용자를 KB고객으로 끌어들이고 은행의 딱딱한 이미지도 탈피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도 청춘들을 타겟으로 '영하나'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2012년부터 대학생들을 모집하여 국내외의봉사활동이나 금융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프로그램을 통하여 20대 젊은 고객에게 친근하고 가까운 은행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하나은행은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 트위터 등 각종 SNS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전 세대 사용자들을 공략하는중입니다.
은행과 조합하는 어떤 것(something)이 얼마나 늘어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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