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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인잠 Mar 04. 2020

엄마가 만드는 동화

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동화책

엄마가 만들 수 있는 내 아이를 위한 동화책.

동화는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면 더 잘 써져요, 우리 아이들이 어떤 걸 재미있어하고, 어느 타이밍에 웃는지, 무엇에 관심이 많은지 알 수 있지 않나요?


제가 처음에 아이들에게 만들어주었던 동화는 이런 모습이었어요.

동물 그림의 일부분- 몸의 일부분을 오려 붙이고 말을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엄마가 해주어서 얼마나 특별하게 오랫동안 보고 놀았는지 몰라요, 제가 먼저 만들어보고, 아이들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오리고 붙이고 쓰게 했고요, 그렇게 한글을 익혀나갔지요...


이런 식으로 하면 글을 익히는 것도 자연스럽지만, 글을 좋아하게 되어요, 글의 맛과 재미를 느끼면서 크는 아이들은 글을 부담 없이 쓰게 될 확률도 높지요.


저는 모든 엄마들이 자기 아이한테만은 모두 동화작가가 되면 좋겠어요, 엄마가 글을 좋아하게 되는 것이 아이가 변화되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아기를 낳자마자, 응애응애 할 때부터 그 아이의 작고 보드라운 손가락을 만지면서 얘기하는 것들을 한 번 적어보세요. 그때 가장 사랑이 샘솟고, 생명에 감사하고 신비로운 느낌에서, 소중하고 감격스러운 느낌에서 모든 엄마는 이 세상 가장 위대한 시인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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