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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인잠 Apr 15. 2020

브런치를 통한 도약. 아인잠이 새로워졌어요.

안녕하세요, 제 글을 읽어오신 분이라면 어느 정도 아시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인사드리자면 저는 <내 인생에서 남편은 빼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쓴 작가입니다.


https://brunch.co.kr/magazine/uprayer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에 대해 곧 두 번째 에세이 출간을 앞두고 있기도 합니다.


결혼생활을 졸업하고 지내는 시점에서 제가 느낀 것은 여러 모양으로 제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졸혼 후에도 책 제목 따라 계속 '남편'이 따라다니는 것 같아서, 저는 계속 제 삶의 방향을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누군가 자꾸 제 뒷덜미를 잡아끄는 것 같아서, 새로운 삶의 방향을 모색해야 될 때가 지금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를 상징하는 로고를 만들어보게 되었어요.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돈 한 푼 안 들이고 1~2분 남짓한 시간만에 이런 로고도 뚝딱 만들어지더라고요,


아인잠이라는 필명은 독일어로 외롭다는 뜻으로 '고독', '자기 자신과 하나 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들어있는 말이라고 해요. 이 필명 역시 책을 보다가 순간적으로 제 마음에 콕 박혀온 이름이라, 보는 즉시 저는 제 필명으로 생각을 했고요, 이 필명 따라서 저는 자기 안에서 평온해지는 사람. 외로움과 일상의 감정들을 글로 표현하는 아인잠이 되고자 노력하면서 글을 써왔습니다.


로고 역시 샘플 이미지를 보는 순간, 제가 원하는 가치가 담겨있는 로고라 판단되어서 바로 '아인잠 플레이스'라는 로고명을 떠올리게 되었어요.

만년필 몸체에 색색깔 고운 잎들이 표현된 것은 저와 '함께' 독자님들이 저를 통해서 행복과 희망, 꿈이 피어나게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있고, 로고명에 '플레이스'라는 이름이 들어간 것은, 아인잠이라는 터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꿈을 이뤄가길 바라는 저의 희망이 담겨있어요.



로고와 로고명을 생각하다 보니, 독자님들과 함께 해나가고 싶은 일들도 떠올랐고요, 그래서 작은 일을 벌여놓았습니다. 아직 아무도 안 계시지만, 저는 이 또한 시작이 마음에 들어요,


https://brunch.co.kr/@uprayer/421


마침 읽고 있던 책 중에 이런 문장들이 와 닿았거든요.



나가이 다카히사의 <'나'라는 상품을 비싸게 파는 방법>이라는 책에서...

"다른 사람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보다 자신의 비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당신에게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면 최대한 당신의 강점을 더 강화하는데 써야 한다."


"'나'라는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첫걸음은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여 기르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신보다 남의 눈을 믿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사람은 생각보다 자기 자신을 잘 모른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눈을 믿어보기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이 일로 인하여 '나'라는 상품가치를 높이는 방법이 뭘까에 대해서도 고민해본 결과,

이런 일도 도모해보자 생각했어요.


https://class101.app/e/86abXfwXMylXSu3QTVWh

와... 그런데 수요조사에서 200명이 채워져야 오픈되는 강좌라고 하네요, 200명이 어떻게 채워지는 거죠? ㅎㅎㅎ

저는 이렇게 해보는 경험만으로도, 이렇게 용기 내본 경험만으로도 신선하고 즐겁다 생각해요.


이렇게 하나하나 차근차근 생각하고 있는 중에 제가 요즘 생각하는 것은, 자꾸 어떤 기회들이 다가오는 느낌이 들어요.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냐고 하시는 분, 듣고 이야기를 대신 써주면 안 되냐고 하시는 분, 그 분만의 편지, 그분을 위한 소설, 그 분만의 에세이를 저의 언어로, 저의 글로 보고 싶다는 1:1 독자님이 하나 둘, 재야에서 나타나기 시작하셨어요. 그래서 이건 또 뭐지? 내 인생에 새로운 우연(?)이 다가오는 느낌이 들어서 설레기도 하고요.

(1:1의 글에서는 소정의 상담료와 원고료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1:1의 시간을 드릴 수는 없기에 나름의 비용이 발생해요, 이 역시 저의 시간과 노력, 능력에 대한 가치라 생각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메일로 문의해주세요)

 


그래서 앞으로 이런 저의 도약이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드리고 편안함과 위로, 따스함과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꿈꿉니다. 이제 시작인걸요.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데, 저는 아직도 '시작은 시작'인 것 같아요. 앞으로 해나갈 일들이 반이 되도록 정진할게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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