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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인잠 Apr 30. 2019

독자님들께, "안녕하세요?"

올해 4월 2일에 처음 브런치에 글을 올린 이후 오늘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무렵에 감사하게도 저의 글을 구독해주시는 분들이 50명이 되었어요. 한 분 한 분께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인사의 글을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제게는 첫 독자이시기에 500명, 5000명 보다 더 감사한 분들이세요.


일상의 글들을 써나가고 그로 인한 소통을 꿈꾸는 '아인잠' 입니다.

저의 브런치에 들러서 자주 글을 읽으시는 독자님들께서는 저의 이름이 어떤 의미인지 아시리라 생각해요.


아직 많은(?) 글들이 채워져 있지는 않지만, 하루하루 소중하게 저의 생각과 마음을 조심스레 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으로 지켜나가고 싶어요.

그 길에 함께 동참해주신다면 큰 기쁨과 용기가 될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출간 제안 메일도 받았었고, 브런치의 글들이 모여서 POD 출판도 가능하다고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글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저 역시 저의 이름으로 책을 출판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어요, 물론 안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에겐 이 공간 자체가 한 권의 '책'으로서 의미가 있거든요, 욕심내지는 않습니다.

다만, 신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이 브런치를 '책'으로 선물 받고는 싶어요.



나름 동화책도 수십 권 썼으나 주로 어린이집, 유치원으로 들어가는 교재 동화라서 제 이름은 있지만 저에게 인세나 서점에서 유통되는 부분은 없었어요. 그렇기에 좀 더 넓게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어른들의 이야기'도 써보고 싶었습니다.

때론 동화처럼, 때론 드라마처럼, 일기 같기도 하고, 에세이 같기도 하고, 때론 시가 되는 여러 이야기들을 앞으로 꾸준하게 써보고 싶어요.

그 약속으로 올리는 첫 번째 글입니다. 행운이 저에게 출판까지 이르게 하는 길로 안내해주기를 꿈꿔도 봅니다.



어제 올린 글이 오늘 하루만 2만여 명 가까이 보고 가셔서 어디에 공개가 되었을까 궁금하네요.

제가 아직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를 모를 정도로 이런 일에 익숙하진 않아요.


https://brunch.co.kr/@uprayer/48


나름 대로는 자신만만하게 내놓는 글이 아니에요. 오히려 부끄럽고 겁나고 숨기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요.

하지만 이런 모든 이야기들을 글로도 써야 할 필요가 지금 제겐 있거든요...

혹시라도 보기에 답답하시고 불편하시고 언짢은 내용이 있으시다면, 깊이 읽지 않으셔도 돼요.

세상엔 좋은 글들이 더 많으니까요.


아무쪼록 저의 브런치를 거쳐 지나가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셨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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