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인데도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나요?
“어머님! 엽이는 어린이집을 제일 오래 다녀서 자기 집처럼 편하게 생각해요. 혼자 있어도 잘 노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아이가 낯설어하지 않고 잘 논다는 선생님의 위로가 되레 더 가슴을 아프게 했다. 같이 있던 친구들이 하나둘 집으로 가는 모습을 마지막까지 지켜보고 있었을 내 아이…. 혼자 남아 있는 동안 어떤 생각을 했을까? 매일 아침 1등으로 등원하고 제일 늦게 집에 가는 내 아이다.
'워킹맘 홈스쿨, 하루 15분의 행복'_ 김은영
배짱이 없다면 성실함이라도 내세우자. 베짱이처럼 배짱만 두둑이 내놓다가 겨울에 추위와 배고픔에 떨지 말고 차라리 부지런한 개미가 되자.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은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온전히 아이 것이 될 수 있다.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습관도 아닐뿐더러, 사교육을 한다고 해서 길러지는 것도 아니다.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린 습관은 훗날 아이에게 큰 힘이 된다.
'워킹맘 홈스쿨, 하루 15분의 행복'_ 김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