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o에서 파두를 들어라
포르토는 작은 마을 같고 리스본은 말 그대로 ‘도시’다.
10년 전 스페인 여행길에 리스본 호시우 광장과
아우구스타 거리를 스쳐 갔었다.
한 나라 수도의 중심 거리라는데 올드하고 허름해서
인상적이지도 아쉽지도 않았다.
다시 온 리스본은 soulful 했다.
파두가 흘러나오는 리스본의 밤 골목.
바이루 알투 골목에 있는 작은 선술집 같은 Chico.
시간 사이사이 불이 꺼지면
잠시 손님도 받지 않고
서빙하던 주인 할아버지도 파두를 열창한다.
단어 하나로 번역하기 어려운 ‘사우다데(saudade)’.
리스본에 가면 바이루 알투의 Chico에서 파두를 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