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도시 개발

가양동 CJ 부지 스타필드 빌리지

by Urban Syntax

오랜 시간 지체되던 서울시 강서구 92-1 일대, 가양동 CJ 부지가 본격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 3개의 블록으로 구분되며 이 중 2개 블록은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 나머지 1개 블록은 신세계 프라퍼티의 스타필드 빌리지가 위탁운영을 맡아 운영될 예정입니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브랜드를 세 단계로 나누어 각각 규모에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스타필드'는 10만 평 이상 규모의 초대형 규모, '스타필드 시티'는 5만 평 이상 규모의 중대형 규모, '스타필드 빌리지'는 1만 평 이상 규모의 복합쇼핑몰 모델입니다. 이에 따라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복합개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 시행은 현대건설과 인창개발 컨소시엄이 진행하며 상업시설 기획과 설계는 일본의 JEDI가 담당할 예정입니다. JEDI는 서울 영등포스퀘어, 현대백화점 판교, 아모레퍼시픽 본사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자금조달은 SK증권이 설립한 SPC로 1575억 원을 조달했으며 현대건설이 지급보증에 나섰습니다.


당초 해당 부지는 공동주택 개발 예정으로 알려졌었으나, 복합 오피스 타운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입지요건은 최근 크게 성장한 마곡지구와 가까우며 지하철 9호선에 인접해 사업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리테일을 포함한 복합 부동산 개발은 한때 지역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환영받는 분위기입니다. 그간 사례가 축적되면서 복합쇼핑몰이 있는 경우 많은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면서 지역 상인들의 매출 또한 덩달아 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충분히 인지되고 있습니다. COVID-19 이후에도 매출 회복에 있어 가두상권보다 리테일 상권이 훨씬 빠르다는 점이 부각되며 앞으로는 리테일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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