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콘코디언 빌딩 입찰

DWS자산운용이 매각하는 콘코디언 빌딩 입찰이 다가오는 8월 5일에 실시됩니다. 최근 오피스 우량 자산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인 동시에, 이번 하반기 최대 딜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매각은 JLL-CBRE 컨소시엄이 주관하고 있으며 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등 부동산 전문 운용사들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SRA운용 등이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과학기술인공제회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얼마 전,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종로타워 인수를 시도했으나 SK의 우선매수권 행사로 인해 불발되었습니다. 과기공이 종로타워 인수에 깜짝 놀랄만한 가격을 써냈던 만큼 이번 매각에서도 적지 않은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업계 주요 시장참가자들이 대다수 참여하는 동시에 과기공이라는 복병이 합세하면서 매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콘코디언 빌딩은 평당 4,000만원대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면적 약 6만 제곱미터, 지하 8층 ~ 지상 29층 규모의 건물로, 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7,000억 초의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금리 인상 이슈에 따라 자금 조달 능력이 성패에 있어 핵심적인 키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