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by 얼반트레이더


성격자체가 변덕이 심하다.

이랬다 저랬다 잘하고 일 벌려두고 허덕거리는 게 내 스타일이다.

그래야 귀찮아도 하기 때문이다.


브런치는 그만두려고 한다.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 것이 아닌 플랫폼의 방향성이 나하고 맞질 않다.


브런치/블로그/유튜브는 일종의 월세살이다.

어느 정도의 트래픽/조회수를 보장받는 대신 플랫폼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워드프레스/본인웹사이트는 일종의 자택소유이다.

트래픽/조회수를 보장받지 못하고 1부터 10까지 본인이 모든 것을 창조해내야 하지만

내가 원하는 방향성으로 웹을 설계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어디 소속되어 일하기를 싫어하는 타입이다.

내가 리더여야하고 내가 최고여야하고 내가 다해내야 한다.


웹사이트 구상은 끝냈다. 초반 트래픽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준비했다.

(그냥 돈으로 찍어 누르면 된다.)




전자책판매는 완전중지했다.


애초에 돈보고 했던 짓도 아니었고, 이걸로 유의미한 돈을 창출해내지도 못한다.

막말로 트레이딩 각잡고 몇번하면 하루만에 그 이상 버는게 사실이다.


추가본을 쓰는게 너무 늦어지고 있는데 이번년도 안에 전부 배포할 거다.

구매자 내역은 전부 나에게 있다.


때가 되면 이메일이든 재능마켓이든 전부 배포하게 될거다.

잊고 지내면 어느날 독자분들에게 파일하나 보내져 있을 거다.




오래전 블로그 활동 때부터 알게 된 3명은 이번 랠리에 진짜로 졸업을 해버렸는데,

아이러니하게 전부 20대 후반이다.


몇 번 대화 나눠보면 될 놈들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걔들도 몰랐을 리 없고.


브런치나 이북을 통해 나의 구체적인 전략이나 인사이트는 못해도 70%는 풀어낸 것 같다.

글중간중간 힌트도 심어놨고, 대놓고 알려주기도 했다.


그러니 소수는 알아채고 본인 것으로 만들어 내리라 믿는다.


모든 글은 6월 초에 지우려고 한다. 글이 필요한 독자분들은 캡처나 pdf변형으로 전부 저장해 두길 바란다.




준비하는 웹사이트 이름은 밝히지 않으려고 한다.

누군가는 얼반이라는 걸 눈치챌 거다.

멀리 안 간다^^..


1년간 나름 재밌었다. 브런치 그리고 독자분들 안녕




누가 그러지 않았는가. 박수칠때 떠나라고. 인연이 있으면 또 보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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