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3

by 얼반트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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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비트코인 차트. 독자분들은 이 구간에서 다들 어떻게 트레이딩 하셨는가? 이제 올라간다고 생각하셨는가, 아니라면 이제 대하락이 온다고 생각했는가.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할 거다.


기간 그리고 여러분들의 분석까지 더하고 심리 상태까지 더해서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라. 어떤 점이 너무 아쉬웠는지도 생각해보라.




나는 진지하게 말해서 '한국인'들이 투자/트레이딩을 못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질과 DNA처럼 태어날 때부터 잠재된 트레이딩 역량이 그 어느 나라의 사람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한국인이 있는 곳이 곧 국장(투기장)이다.'


나는 이딴 말 하는 인간을 혐오한다. 이는 특정 문제를 집단의 국민성 그 자체에 문제점이 있다고 치부하고 더 나아가 본인 스스로를 혐오하는 발언이기 때문이다.


대개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인간들이 저런 말을 내뱉는다.


투자 실패의 본질적 문제를 본인에게 찾지 않고 외부로 돌려 정신 승리하는 상당히 패배적인 마인드다.

나만 실패한 것이 아니라며 정신 승리하는 꼴이다.


한국인이 투자에 소질이 없다는 편견의 본질적 기원은 특유의 우르르 마인드와 너무 빠른 정보 습득 및 적응력에 있다. 전 세계 대부분의 투자자들보다 너무 빠르게 행동하고 진입한다.


기질적으로도 빠릿빠릿한 한국인들이 고도 경쟁 사회라는 특수성까지 덧붙여져 너무 빠른 행동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뒤처지면 안 되니까. 내가 짓밟고 다 올라가야 되니까.


트레이딩의 승패는 지능의 고저나 정보력의 우위로 결정되지 않는다.


트레이딩이란, 더 나아가 투자란 시간에 쫓기는 조급한 자들의 자본을 여유로운 자들이 가져가는 철저한 멘탈 게임이다.


독자분들은 이 지독한 세뇌를 당장 리셋해야 한다.




트레이딩 전략 중 하나인 스캘핑으로 예를 들어볼까.


독자분들은 스캘핑, 그러니까 초단타 매매를 하는 사람들이 단시간에 빠른 판단으로 계속해서 진입과 청산을 반복한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이들은 그저 말 그대로 '진입과 청산'이 빠를 뿐이다. 판단은 누구보다 신중하고 어쩌면 느리게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진입과 청산이 빠르니 '와 초단타 매매는 재능의 영역이구나'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아니라는 거다.


그들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다.

그 몇 초, 몇 분 만의 진입과 청산을 위해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세운다.


스윙도 별반 다를 게 없다. 가령 6개월 뒤 어느 시간대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상승이 한 달간 지속될 수 있음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고 해보자.


대부분은 그 6개월을 못 버티고 나가떨어진다.


근데 그 6개월을 관망하고 진입한 스윙 트레이더들은 한 달간의 상승 모멘텀을 전부 먹을 수 있게 된다.

이 사람을 보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와 한 달 만에 1000% 수익을 먹네 ㅋㅋ'


... 이게 아니다. 그들은 6개월간 분석하고 버텨왔기 때문에 1000%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거다.

실질적으로 그 1000% 수익을 위해 '7개월'을 버틴 꼴이다.


대부분은 이걸 이해하지 못한다. 절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게임을 예로 들어볼까. PVP 게임처럼 상대 플레이어가 존재하는 경쟁 구도 게임에서 여러분들은 쉬지 않고 싸우는가?


게임 시간 대부분을 그 짧은 전투를 위해 준비하고 맵 리딩을 하고 전략 구사를 하는 데 쓰지 않는가?


왜 독자분들은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것을 모르는가.




독자분들. 앞에 사진으로 다시 돌아가 보자. 정신 가다듬고 평온한 마음을 가진 채로 말이다.

여러분들은 앞선 계단식 상승에서 '하방 트레이딩' 공매도를 준비할 거다. 자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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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분석은 다 거기서 거기다. 누가 멘탈이 터지지 않는지, 기다릴 줄 아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릴 뿐이다.


한국인은 머리가 좋다. 분석 능력도 뛰어나며 사고력도 세계 제일 중에 제일이다.

다만 기다릴 줄 모른다. 그래서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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