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팀을 만드는 리플렉션의 힘(구마하라 미카 저)을 읽고
이 책은 리플렉션(Reflection)의 방법론과 그것을 리더십, 인재 육성, 조직에 적용하는 법을 가이드해주고 있습니다.
리플렉션이란 자신의 내면을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돌아보는 행위입니다. 또한 리플렉션의 목적은 다양한 경험에서 깨달음을 얻고 이를 미래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성찰에 대한 내용은 교육에서 많이 다루어지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분야별로 어떻게 적용할지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는 책은 없는 것 같아 한번 읽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
내용 중, 언런(Unlearn)에 관한 내용이 가장 인상 깊었기에 언런하는 리플렉션에 대하여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Q. 언런(Unlearn)이란?
'배운 것을 고의로 잊는다'는 뜻으로 과거의 성공 경험이나 이를 통해 배운 점을 과감하게 잊어버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기존에 우리는 본인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강점을 인지하거나 그때의 Best Practice를 공유하는 활동들을 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때때로 그 본인의 성공 경험만을 바탕으로 편협한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을 통해 구성원을 가이드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대가 바뀌며 낡아지는 것은 지식만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마음도 도태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럴 때에 본인이 경험에서 얻은 지식을 과감하게 잊어버리는 리플렉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본인의 생각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본인의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런을 위한 리플렉션의 목적은 생각의 바탕에 자리한 가치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Q. 어떤 상황에서 활용하나요?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이나 고수했던 가치관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때 필요합니다. 기존에 본인이 생각하던 우수한 방식을 그대로 따랐을 뿐인데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환경에 큰 변화가 생겨서 지금까지의 접근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언런을 위한 리플렉션을 해야 할 때입니다.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은 기존 방식에 문제가 생기면 금방 알아차리며 현재의 상태를 바꾸려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먼저 행동을 바꾸려 합니다. 예를 들면 같은 방식으로 50번이나 영업을 했는데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건수를 80번으로 늘리는 식입니다.
물론 이 방법이 통할 수 있겠지만, 아무리 영업 건수를 늘려도 상품 자체가 고객의 달라진 요구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Q. 어떻게 하면 되나요?
'언런을 위한 리플렉션'은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계 : 과거의 성공 경험을 리플렉션 하기
2단계 : 언런한 뒤의 세상을 상상하기
3단계 : 언런하기
1단계 : 과거의 성공 경험을 리플렉션 하기
과거를 되돌아보기 : 과거의 성공 경험을 되돌아보자
가치관 : 과거의 성공 경험으로 형성된 판단 기준이나 가치관은 무엇인가?
감정 : 그 성공 경험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가?
1단계에서는 과거의 성공 경험과 이로 인해 형성된 가치관이 어떠한 감정을 낳았는지 돌아봅니다.
가치관에 얽힌 감정을 버리는 것은 어렵지만, 과거의 성공 경험으로 형성된 가치관을 버리기 위해서는 내가 과거의 경험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2단계 : 언런한 뒤의 세상을 상상하기
인터뷰 : 언런한 뒤의 세상을 상상하거나 그러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을 찾아가 인터뷰해 보자.
인지의 4가지 구성 요소 :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점을 리플렉션 하자
이 단계까지는 과거의 성공 경험으로 형성된 가치관을 버리지 않아도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평가와 판단을 미루고 자신의 영역 밖에 있는 세상을 상상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 상상하기 어렵다면 이러한 삶을 살고 있는 멘토나 선배의 경험담을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3단계 : 언런하기
깨달음 : 1, 2단계를 통해 무엇을 알게 되었는가?
언런 : 그렇다면 이제 무엇을 언런할 것인가?
자신의 영역 밖에 있는 세상을 상상하고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2단계를 실천하는 동안 이미 언런은 시작되었습니다. 3단계에서는 새롭게 얻은 가치관은 무엇이며, 기존의 가치관 중에서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리플렉션을 정말 수많은 사례에 적용하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수행할지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을 과정 개발 중, '성찰' 모듈을 추가하고자 하시는 교육 담당자님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