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충(子午沖) 단상
-2020년4월9일 壬午日 오늘의 일진을 분석해보면 壬 편인이 투출하여 庚金을 소통해 에너지워터가 되는데, 午상관과 수화기제하면서 명암합한다. 이때 午상관은 편인의 제왕양인 子水와 충돌하여 합이 깨져서 튀어올랐다가 다시 합력으로 가라앉았다가 한다.
이게 어떤 현상으로 드러났냐면 壬 편인으로 종교 공부가 재밌게 잘 진행되었는데, 午상관으로 공부한 내용과 관련한 생각, 아이디어, 응용을 신나게 노트하고 풀어내고, 다시 펜을 내려놓고 공부, 생각하다가 다시 펜을 들어 쏟아내고를 왔다갔다 수차례 반복했다.
-자오충이 하여튼 번쩍번쩍 뭔가를 번뜩이게 하는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 사주에 자오충이 있으면 총명성과 천재성을 가지기도 한다. 정북(子)과 정남(午)의 충돌로 자정과 정오를, 한 여름과 한 겨울을 순식간에 오가는 것이기에 빠른 두뇌 회전과 순발력을 지니는 것이다.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지지로 표현해도 子午沖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질계와 영혼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 음계에서 양계로 정보를 쏙 빼오는 것이 직관이니 자오충은 직관력, 신통력도 좋다 할 수 있겠다.
총명함에서 총(聰)은 귀밝은 것이고 명(明)은 눈밝은 것인데 水는 청각을 관장하고, 火는 시각을 관장하므로 자오충에서 총명함을 유추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子午沖해서 수화가 서로 자극을 주고, 견제하고, 丁壬암합으로 일말의 타협 가능성도 내포하면서도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유발하면서, 총명성이 보다 예리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한편 子는 음의 대표라 볼 수 있는 정북(正北)이지만 일양(一陽)이 시생하고, 午는 양의 대표라 볼 수 있는 정남(正南)이지만 일음(一陰)이 시생한다. 즉, 子는 음의 절정임과 동시에 양을 출발시키고, 午는 양의 절정임과 동시에 음을 출발시킨다. 그런 것들끼리 충돌과 암합을 하니 복잡한 음양의 대 교란, 환장 파티가 벌어지는 것이다. 부정적이면 이중성, 변덕, 감정기복, 불안증, 조울증으로도 드러날 수 있겠다.
*사주 수집 저장창고를 털어 사주에 자오충을 가진 유명인 참고 (온라인에서 밝혀진 생일이 맞다고 가정) +임수나 경금이 투출된 사주가 눈에 잘 띈다.
학자로는 뉴턴(임오년/임자월/경자일), 프랜시스 크릭(병진년/갑오월/병자일), 김용옥 선생님(무자년/무오월/경오일), 염재호 고려대 총장(갑오년/병자월/을축일)
종교계에는 최태민(임자년/병오월/병인일), 한국 3대 역술인으로 뽑히는 이석영 선생님(경신년/임오월/임자일), 혜민 스님(계축년/갑자월/임오일),
정치계에는 후진타오(임오년/임자월/무신일), 조지 부시(갑자년/경오월/임술일)
문화예술계에는 J.R.R 툴킨 (신묘년/경자월/갑오일), 황석영(임오년/임자월/임술일), 헤르만 헤세(정축년/병오월/병자일), 이언 매큐언(무자년/무오월/정축일), 무라카미 하루키(무자년/을축월/임인일/병오시), 윤동주(정사년/임자월/병오일), 스탠리(임술년/임자월/경오일), 구스타프 말러(경신년/임오월/임자일), 켄 로치(병자년/갑오월/경오일), 변영주 감독(병오년/경자월/계축일), 김기덕 감독(경자년/무자월/임오일), 주드로(임자년/임자월/갑오일), 이세영(임신년/임자월/경오일), 윤은혜(갑자년/계유월/경오일), 소이현(갑자년/임신월/갑오일), 조 샐다나(무오년/무오월/임자일), 서태지(임자년/임인월/임오일), 설현(갑술년/병자월/갑오일), 미쓰라진(임술년/임자월/갑오일), 제시(무진년/갑자월/병오일), 우원재(병자년/경자월/갑오일)
언론인으로는 조만식(임오년/계축월/병자일), 박상규(갑진년/병자월/병오일), 전용준 캐스터(임자년/병오월/계사일)
사업경제쪽으로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경오년/갑신월/임자일), 유투브 최고경영자 수잔 보이치키(무신년/무오월/병자일), 스냅챗 대표 에반 스피겔(경오년/신사월/경자일), 잡플래닛 대표 황희승(갑자년/임신월/임오일), 아이작 펄머터(임오년/신해월/무자일)
그밖에 유명인 중 마약으로 문제를 일으킨 사람(신미년/경자월/무오일), 공연음란죄를 일으킨 사람(갑자년/무진월/임오일), 정치적으로 구설을 달고 사는 사람(임오년/임자월/갑인일), 빚문제로 운명을 달리한 사람(임자년/병오월/경오일)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