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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Mar 29. 2022

꽃향기 가득,

아오야마 플라워마켓 티룸

#88

아오야마 플라워마켓 티 하우스에서 아침을.

집을 나설 때는 테라스에서

꽃놀이를 즐길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테라스의 아침 시간은

아쉽지만 단념하기로 했다.

살짝 부지런함을 떨었더니 오늘은 내가 첫 손님.

덕분에 티 하우스를 독차지하는 행운이 주어졌다.

이번 주 테이블 플라워는 거베라.

오렌지빛 거베라도 예뻤지만,

가까이에서 즐기라고 가져다준

새초롬한 사쿠라에 마음은 더 끌리고.

향긋한 허브티에 마음까지 녹아드는

3월 끝자락의 아침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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