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분,
#159
가끔 전해주는 동생의 여행 소식을 좋아한다.
가볍게 다녀오는 짧은 여행이 주를 이루는데
이번엔 여행이라기보다 일이 있어서
전주를 다녀온 모양이다.
목적이야 어쩄든
내 눈에는 모조리 여행 느낌이라
보내준 사진을 보며 잠시 여행 기분을 즐겼다.
전주는 아직 가 본 적이 없어 그런지
기와지붕과 담장이 있는
한옥마을 풍경만 들여다봐도
괜스레 마음이 설렌다.
전주하면 비빔밥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나를 위해
비빔밥 사진도 함께 보내주었다.
다음번에는 전주 여행을 가지 않겠냐는 말에
꼭 그러고 싶다고 했다.
요즘은 한국에서 떠나는 짧은 여행들을 상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아아, 빨리 가을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