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박타박 오모테산도,

6월17일

by 우사기

#167

아주 오랜만에 오모테산도 골목길을 걸었다.

간간이 못 보던 숍들이 눈에 띄기도 하고

골목 곳곳엔 유월의 푸르름까지 더해져

짧은 여행을 나온 것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넘버 슈가는 언제 새 단장을 한 것인지...

한결 심플하고 깔끔해진 모습이

아주 마음에 쏙 들었다.

역시 나는 장미 케이스가 제일 예쁘더라.

가벼운 선물로도 이만한 게 없는 것 같다.

걷다 보니 어느새 땀이 송송 맺혔지만

숍들을 둘러보는 발걸음은 지칠 줄 모르고.

세상에는 예쁜 게 너무 많다.

새로운 부동산도 발견.

부동산이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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