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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Aug 24. 2022

도쿄 일상

주방에서 꼼지락,


#235

주방에서 꼼지락거리다 보면 

머릿속이 맑아져 기분전환이 되는 것 같다.

한참을 잊고 지낸 것 같지만,

여전히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좋다.

오랜만에 야채도  밑 손질해두고

깻잎절임도 만들었다.

점심은 예정으로 떡볶이와 김말이를 만들기로 했다.

먼저 떡볶이를 만든 다음

김말이를 만들어야지 했는데

떡볶이를 완성하고 보니 갑자기 배고픔이 밀려와

도저히 김말이를 만들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다.

결국 만드는 건 뒤로 미루고 비비고의 김말이를 꺼냈다.

그렇게 완성한 오늘의 나의 런치.

처음 사 본 비비고 김말이는  

분식집 맛이 그대로 느껴서 신기했다.

떡볶이는 국물을 자작하게 만들었더니

김말이랑 먹기 딱 좋았다.

김말이는 내일은 직접 만들어

맛을 비교해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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