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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Jul 21. 2023

일상,

소소한 변화,

#행거

행거에 걸어 두었던 에코백을 걷어 들이고

자리를 조금 이동한 뒤 좋아하는 패브릭을

살포시 걸어 두었다.

그리고 스툴도 같은 느낌으로

살포시 옆에 두었다.

#1인용소파

엄마의 1인용 소파를

행거를 놓아두었던 자리로 옮겼다.

요즘은 엄마는 내 소파에 나는 엄마 소파에,

그러는 사이 동생도 갖고 싶다 해

동생 거도 하나 더 데려왔다.

#조명

드디어 조명 설치가 완성되었다.

펜던트 조명 아래서 먹는

처음 식사는 간단 샐러드와 모닝커피.

테이블과 조명만 보면

다시 도쿄 집으로 돌아온 것 같다.

#그릇장

그릇장 위에도 자그마한 조명을 설치했다.

밤이 되면

우리 집에서 가장 예쁜 모습으로 변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릇장이 있는 공간.

#또조명

내 방도 일본에서 가져온 조명으로 바꿨다.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더니

이런 빛을 발하는지 까맣게 잊고 있었다.

예상보다 훨씬 맘에 드는 조명에

밤마다 기분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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