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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Nov 19. 2021

케야키자카[けやき坂],

도쿄 일상

케야키자카도 일루미네이션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평일에 이토록 사람이 많은 건 오랜만인 것 같다.

반짝이는 불빛들이 금요일 밤처럼

기분을 살짝 들뜨게 한다.

서점도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날씨만 빼면 연말 분위기가 물씬이다.

의외로 춥지 않은 도쿄의 11.

덕분에 밤 산책 시간은 길어지고.

도쿄의 많은 일루미네이션 명소 중

제일 운치 있는 곳을 고르라면

아마도 케야키자카가 아닐까 싶다.

반짝거리는 일루미네이션 너머로 보이는 

오렌지빛 도쿄 타워까지 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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