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정신으로 사는 법
글쓰기 모임에서 이번 달에 선정된 책이기에 알라딘에서 얼른 구입한 책
인생학교-정신(온전한 정신으로 사는 법, 필립파 페리)
지침서는 딱 질색이지만 그래도 알랭드 보통이 시리즈 에디터라니.. 믿고 읽어보자.. 싶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불안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까지.
알랭 드 보통 시리즈라는 믿음으로 첫 페이지를 열어보곤,,
2시간 정도 지났을까..
꽤 잘 읽혔다. 마지막장을 덮기까지.
뭐 ,, 내용은 간단했다..
온전한 정신으로 살아가려면...
1. 자기관찰이 필요하다.
2. 대인관계에 마음을 열어라.
3. 유익한 스트레스를 찾아라.
4. 우리 자신의 스토리를 편집하라.
딱, 이정도인거같다...
워낙 자기 주관이 강하고, 제 멋대로 사는 성격이라..
지침서는 이번에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가 되었다고 할까.
딱히 지루하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았다. 쓱쓱 잘읽히고, 공감도 가고, 글귀도 좋고.
대인관계 파트는 참 공감이 많이 갔었다는..
그냥 내 스타일의 책이 아닐 뿐. (이런 책들도 자주 접해봐야 편식이 사라지는데..)
다 덮으니까 이런 생각이 들드라..
내가 보는 관점에선 이해할 수 없는 관점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 나는 그들의 삶이 더 행복해지기를 바라면서 간섭이라는 걸 할 때가 있다...
... 왜 간섭했던걸까?..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관점일 뿐이지.. 그게 온전한 정신으로 .. 행복하게 살고 있는 걸수도 있는데..
사후적 반성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