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자유 : 자기의 이유

by 인생의 재미

책모임을 하다가 무심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추천해봤다.

어쩌다 선정 되어,


케케묵은 먼지를 뒤집고 다시 책을 꺼내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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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가 필요없고, 꾸밈이 필요 없는 책들..


철학없는 철학책들이 넘쳐나고, 관계없는 악수들이 넘치는 시대에..

부끄러움을 가득 담으면서 억억거리며 읽어내려갔던 책들..

다시 읽어보아도, 뭐 그저 놀라울따름이다..


선견지명 이란,, 신영복 선생님을 두고 하는 소릴까.


20년 옥살이에 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들이 가득 실려있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비슷한 얼굴

: 우리들이 잊고 있는 것은 아무리 담장을 높이더라도

사람들은 결국 서로가 서로의 일부가 되어 함께 햇빛을 나누며,

함께 비를 맞으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같은 이해, 같은 운명으로 연대된 "한배 탄 마음"은

나무도 보고 숲도 보는 지혜이며,

한 포기 미나리야재비나 보잘것없는 개똥벌레 한 마리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열린 사랑" 입니다.


신영복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중 -


통혁당 사건으로, 무기수로 살아가면서도 이런 차분한 글이 나올 수 있다는 게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사람을 비추어 보라.

거울에 비추어보면 외모만 보게 되지만,

자기를 다른 사람에게 비추어 보면, 자기의 인간적 품성이 드러납니다.


바쁨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이 와중에 맞은 명절에 낚시도 하고, 책도 읽어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예쁜 조카들이랑 놀아주고,,

보름달이 십자가에 걸려있는 것도 보고,,,


10년 뒤엔, 가슴두근거리는 용기를 내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겠지?..

굶더라고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으려나..


- 모처럼 생긴 여유에 글연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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