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 바스콘셀로스
글길 2월 도서로 선정된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영풍문고에서 책냄새도 맡을겸,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
사고싶은 책들이 너무 많아. 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어렸을적 많이 추천됐던 책이었는데.
판타지에 푹 빠졌던 그 시절
브라질 최고 작가로 손꼽힌다는 바스콘셀로스.
5살 어린아이 제제의 마음을 그린 슬픈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어른이 아이가 된 듯 아이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을까.
제제 : 엄마, 난 태어나지 말아어야 했어요.
엄마 : 모두들 제 운명을 안고 태어나는거야.
어느덧 마흔여덟이 훌쩍 넘어버린 제제.
사랑없는 삶이 무의하다는 말미의 독백.
5살은 다섯살 나이에 맞게,
어른은 어른답게.
산다는게 맞는걸까?
어느덧 서른셋.
내 역할을 부여잡으며 자유롭게 사는 내 삶도 오겠지?
우리모두는 다섯살이었으니까.
그리고
시간은 수평적으로 흐르기도.
수직적으로 흘러가기도 하니까.
사람마다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너무 멀리와버려서 내겐 동심을 잃어버린 이번책
"나의 라임오렌지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