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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의 재미 Feb 03. 2019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J.M. 바스콘셀로스 

글길 2월 도서로 선정된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영풍문고에서 책냄새도 맡을겸,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

사고싶은 책들이 너무 많아.  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어렸을적 많이 추천됐던 책이었는데.

판타지에 푹 빠졌던 그 시절


브라질 최고 작가로 손꼽힌다는 바스콘셀로스.

5살 어린아이 제제의 마음을 그린 슬픈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어른이 아이가 된 듯 아이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을까.


제제 : 엄마, 난 태어나지 말아어야 했어요.

엄마 : 모두들 제 운명을 안고 태어나는거야. 


어느덧 마흔여덟이 훌쩍 넘어버린 제제. 

사랑없는 삶이 무의하다는 말미의 독백.


5살은 다섯살 나이에 맞게,

어른은 어른답게.

산다는게 맞는걸까?


어느덧 서른셋. 

내 역할을 부여잡으며 자유롭게 사는 내 삶도 오겠지?

우리모두는 다섯살이었으니까.


그리고

시간은 수평적으로 흐르기도.

수직적으로 흘러가기도 하니까.

사람마다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너무 멀리와버려서 내겐 동심을 잃어버린 이번책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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