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초등아들의 공개수업 후기
(엄마) 아들, 공개수업에 엄마가 안되면 섭섭할까?
(아들) 응. (도리도리)
(선생님) 발표해 볼 사람?
(아들) 나는 어젯밤 몰래 유튜브를 보다 들켰는데 증거인멸을 안 한 게 후회된다.
(선생님) 발표해 볼 사람?
(아들) 다음에는 철저히 은폐해서 들치지 않을 계획을 생각해 내서 뿌듯하다.
(아들) 엄마 나 오늘 잘했지?
잘했어. 우리 아들. 발표도 잘하고 수업도 집중하네. (살짝 이를 물어주고) 근데 집에 가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자.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