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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해지리 Feb 06. 2024

띵동 ! 오늘의 행복이 배달되었습니다



띵동 !
아침입니다.
오늘의 행복이 배달되었습니다.







제게 아이들이 아침을 행복하게 시작하게 만드는 비법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매일 특별한 월화수목금토일을 만드는 아침 열기>


간단합니다 ˘◡˘

매일 하루에 하나씩,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파악해뒀다가 아침에 알려주는 겁니다.

먼저 1. 소소하지만 우리 아이가 즐거워하는 놀이, 행동, 활동 등을 파악해 보세요.

그걸 2 .요일에 맞춰 정리해 둡니다, 눈에 잘 들어오게 말이죠.

그리고 3. 아침에 깨우는 대화 소재로 활용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드릴게요 '◡'

저희집 남매의  <매일 특별한 월화수목금토일을 만들기 아침 열기> 는 아래와 같습니다.

3년 전 처음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3년 전 매일이 특별한 월화수목금토일)

저렇게 머리 속에 넣어놓고 아침에 '오늘 니가 좋아하는 '그거'하는 날이야' 알려주면서 깨우는 겁니다.




<매일 특별한 월화수목금토일을 만들기 아침 열기>




엄마의 월요일 아침인사) 아들, 일어나야지. 아침이야. 오늘은 저녁먹고 아들 좋아하는 아줄할까? 아니면 특별히 부루마블 할까?

무거운 월요일 아침이지만 얼떨결에 보드게임 고르면서 잠이 깨는 아들) 부루마블이 좋겠어.



엄마의 화요일 아침인사) 아들, 좋은 아침. 오늘도 영어 수업 끝나면 참새 방아간(외할머니댁)에 갈꺼야? 설마 또 간식 주문해놓은 건 아니지?  

화요일 마다 영어 수업 끝나고 10년을 애지중지 키워주신 외할머니댁에 가서 휴식을 취하는 아들) 주문은 안했는데 꽈배기가 먹고 싶긴 하다. (꽈배기 생각에 잠 깸)



엄마의 수요일 아침인사) 따님, 아침입니다. 오늘도 영어 수업 끝나고 편의점 가서 뭘 뇸뇸뇸 하실 계획이신가요?

수요일 마다 영어 수업 끝나고 바로 앞 세븐일레븐으로 직행하는 딸) 그건 가봐야 알지요. 편의점아 기다려라, 내가 간다. (아직은 피곤함이란 없는 참으로 건강한 몸둥이)



엄마의 목요일 아침인사) 따님, 일어나세요. 오늘이 글쎄 신비아파트 하는 날 아니겠습니까?

이제는 살짝 신비아파트에 시들해진 딸) 신비아파트 대신 유튜브를 보건 어떻습니까? 대신 오늘 공부를 미리 다 해놓겠습니다. (제법 딜을 할 줄 아는 딸)



엄마의 금요일 아침인사) 아들아 아들아, 일어나보렴. 오늘 아침 이 고소한 냄새는 무엇이란 말이냐?

아침에 아직 눈이 제대로 떠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밥을 먹을 수 있는 아들, 2층 침대에서 내려오며) 내가 좋아하는 토스트인가? 아니면 크로와상, 아니면 아침부터 라면도 좋겠다.


(주말 생략, 주말은 안꺠우는데 일찍 일어나고, 아무것도 없어도 즐거운 남매이기 때문)




매일 일상 속에 숨어있던 일과 하나를 말해주었을 뿐입니다.

다만 절대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순간들을 잡아서 작은 의미 부여를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제법 설레는 하루가 되는 겁니다.

하루 24시간이 설레고 매순간 기분이 좋을 수는 없어요.

하지만 학원 끝나고 간식 사먹을 때를 기다리는 설렘, 공부 다하고 만화를 볼 수 있다는 기쁨, 오늘은 학원없이 일찍 집에 올 수 있다는 홀가분한 기분이 하루를 더 기분좋게 해줄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특별한 월화수목금토일을 만들기 아침 열기>가 필요합니다.


돈 들이지 않고,

에너지 쓰지 않고,

특별한 거 하나없이 오늘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어요.


매일 아이의 아침을  <매일 특별한 월화수목금토일을 만들기 아침 열기>를 통해 특별하게 시작해보세요.

이코노미한 하루가 무료로 비지니스하게 업그레이드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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