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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이사했습니다

개인홈에서 블로그로...

by utbia 김흥수

몇 년을 주기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을 하던 개인 홈페이지가 이제는 사라졌습니다.

처음부터 매월 사용료를 내고 웹호스팅을 했었는데 여행 일을 시작한 이후 관리할 틈이 없어 방치를 하자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하여, 작년 11월 두 달간의 밤샘 작업하여 자료 대부분을 다음과 네이버 블로그로 옮겨 놓았습니다.

내 맘대로 틀을 짜는 홈페이지와 달리 블로그는 심심하고 답답합니다.

꾸미는 재미도 없고 편의 도도 떨어지지만, 현재로써는 다른 방법을 찾기가 어려워 불편을 감수합니다.

이사를 하면서 가장 섭섭했던 부분은 그동안 게시판을 통해 올려준 수많은 인연의 글들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홈페이지든 블로그든 자주 글을 쓰고 먼지를 털어줘야 활성화됩니다.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한동안 방치를 했더니 다시 곰팡이가 필 것 같습니다.

가능한 블로그에 전념하여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10년을 준비해 보렵니다.


(2014년 11월 웃비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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