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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지털전사 Oct 21. 2020

부자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자본주의의 빛과 그림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우울증 일명 '코로나 블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무기력해지고 일자리도 없다 보니 미래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일을 안 하면 수입이 없으니 결국 빈곤층으로 떨어질 거라는 두려움이 청년들의 마음을 좀먹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들의 어깨는 무거움에 짓눌립니다. 오늘은 직장에서 일하지만 내일은 잘릴지 모르고 자영업자는 당장 이번 달 매출이 없으면 폐업을 고민해야 할지 모릅니다. 본업 외에 몇 개의 부업까지 하다 과로사하신 분들의 소식도 종종 듣다 보니 세상살이가 마음처럼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쉬지도 못하고 일을 하면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일까요?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문제입니다. 과거에는 부지런하게 일하고 절약하는 삶이 중산층이 되기 위한 가장 무난한 길이었다면 지금의 세상에서는 더 이상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은 어렴풋이 깨닫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자기 사업과 자본 투자로 인한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편입니다. 그러니 가난을 벗어나려면 어렵더라도 사업과 투자를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사업과 투자를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사업이 전혀 맞지 않는 분들이 대부분이며 투자 성향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조그만 손실에도 밤 잠을 설치는 사람이라면 건강까지 해칠 수 있어 조심하여야 합니다. 그러니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향을 먼저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먼저 사업을 하기 힘든 사람들의 유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오랜 시간 사업을 준비하고 충분히 알아보았음에도 혹시 있을지 모를 사소한 위험으로 아무 결정을 못하는 사람 --> '돌다리도 두드리며 가야 한다'는 속담처럼 신중해야 하지만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말처럼 모든 위험을 회피하면서 성공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2. 작은 규모의 투자는 무시하면서 큰 규모의 투자는 돈이 없다고 망설이는 사람 --> 좋은 투자로 판단되면 기회를 잡기 위해 도전하는 과감성도 필요합니다. 부자들은 대부분 빚이 많은데 대기업이 부채가 많은 것과 비슷합니다. 결국 남의 돈으로 부자가 되는 것이고 아무것도 안 하고는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3. 일반적인 사업과 투자는 남들이 다하는 것이니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하고 새로운 사업은 의심을 갖고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 --> 사람들이 많이 하는 사업에는 그만큼 고객도 많고 거래처도 쉽게 발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사업은 성공하면 더 큰 이익을 가져다줍니다. 모든 주어진 기회에서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다만 자기 확신이 들 수 있게 준비하고 노력하여야 합니다. 


4. 함께 투자해 보자고 하면 다툼이 두렵고 혼자 하자니 무서워 못하겠다는 사람 --> 동업은 서로의 희생정신이 있어야 성공하며 힘든 일은 자신이 먼저 하면서도 수익 배분은 상대를 먼저 배려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경우 상호 불만으로 실패할 여지가 높으니 두려워도 혼자 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해병대 훈련 중에는 '가장 편한 날은 어제였다'라는 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시작은 항상 두렵고 힘들지만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다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부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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