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예측은 기우에 불과하다
살아가다 보면 가끔 황당한 일들이 벌 어질 때가 있습니다.
납품 대금을 해외에서 송금을 받는 날짜에 강보합으로 예상했던 결과와는 다르게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당황스럽기도 하고 예민해지곤 합니다.
요 근래 원화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한미 FTA 재협상의 이면에 제2의 플라자 합의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성 보도들이 종종 발견됩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시작된 근원이 플라자 합의라는 점을 상기해 보면 가볍게 보아 넘길 사항은 아닙니다.
당시 미일 무역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던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의 협박(?)으로 이루어진 플라자(공교롭게도 합의가 이루어진 플라자 호텔의 소유주가 현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입니다) 합의는 엔화 가치의 폭락과 함께 일본의 버블 경제를 불러일으켰고 그 끝은 부동산의 붕괴로 이어졌습니다.
일본과 우리의 상황이 다르고 시대적 환경도 변했지만 미국의 노림수가 무엇인지 신중히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전문가들의 예측처럼 황당할 정도로 잘 들어맞지 않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주식이나 부동산, 환율 등 재테크에 관심을 가진 분들은 이른바 전문가들의 예측이 얼마나 자주 틀리는지 경험들 해보셨을 것입니다.
우스개 소리로 원숭이가 고른 주식과 주식 분석가의 추천을 받은 주식의 수익률 분석을 해 보았더니 원숭이가 승리했더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입니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투자를 하다 보면 황당한 예측 성공률은 둘째치고 큰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주의해야 하고 실제 책임을 지는 전문가도 거의 없습니다.
설령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을지라도 예측하기 힘들었던 대외적인 환경 변화 탓으로 돌리면 그만인 사례도 많습니다.(학술 논문으로 나온 이론들도 반박 사례가 나오면 뒤집어지는 것이 다반사이니 전문적 분석으로 제시한 의견을 비난하는 것도 옳은 태도는 아닙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르니 섣부른 예상과 예측에 쓸데없는 걱정할 필요 없이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생활하는 것이 정답일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이런 일들보다 더 황당한 일들이 많습니다.
예전 보았던 사례 중에 허탈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기사가 있어 블로그에 올려 봅니다.
주제와 전혀 상관없이 한 번쯤 그냥 크게 웃어 보는 것도 스트레스를 날리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서 올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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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상대 남성 집에서 대변을 본 여성이 창문에 몸이 끼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영국 브리스틀에 사는 리암 스미스(Liam Smyth·24) 사연을 5일(이하 현지시각 전했다.
http://metro.co.uk/2017/09/05/mans-tinder-date-gets-stuck-upside-down-in-window-trying-to-grab-her-own-poo-6905865/? ito=twitter
스미스는 최근 소개팅 어플 틴더(Tinder)에서 한 여성을 만났다. 두 사람은 스미스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화장실에 다녀온 여성이 당황한 기색으로 스미스에게 왔다.
여성은 "사실 당신 화장실에서 대변을 봤다"라며 "하지만 물이 내려가지 않아 대변을 변기에서 꺼내 휴지에 싸서 창문 밖으로 던졌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여성 수난은 끝나지 않았다. 대변이 창문 틈에 낀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은 함께 화장실에서 대변을 꺼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했다.
여성은 스미스에게 "내가 창문 틈으로 들어가 대변을 다시 가져오겠다"라며 자기 다리를 잡아줄 것을 요청했다. 여성은 창문 틈에 상체를 넣고 대변을 성공적으로 꺼냈다. 하지만 여성 몸은 결국 창문 틈에 끼고 말았다. 아무리 힘을 써도 빠지지 않자, 결국 두 사람은 구급대를 부를 수밖에 없었다.
구급대는 창문을 깨서 여성은 구조했다. 다행히 여성은 다치지 않았지만, 아직 대학원생이었던 스미스는 깨진 창문 수리 비용이 필요했다.
결국 스미스는 여성 허락을 받고 온라인 기부 사이트 '고 펀드 미(Go Fund Me)'에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깨진 창문을 고치기 위해 200파운드(약 30만 원)를 모으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스미스 '고 펀드 미' 페이지에는 1263파운드(약 187만 원)가 모인 상태다. 스미스는 "수리 비용 외 남은 기부금은 소방서 등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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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예측에서 시작된 고민은 모두 날려버리고 크게 웃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