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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지털전사 Dec 24. 2016

해외에 물건 보내는 방법

경제적인 해외 배송 노하우

해외에 무역 및 전자 상거래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해외 배송을 어찌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 하는 내용입니다.

대량의 오더를 내는 바이어의 경우 배송을 책임지는 포워딩(Forwarding) 에이젼트를 통해 해상 혹은 항공 배송을 요청하게 됩니다.

상품 수량이 많은 경우 대부분 팔레트(Pallete) 포장을 통해 배송 중 혹시 발생될지도 모르는 파손을 최소화하게 됩니다.

물류회사가 상품의 픽업부터 배송까지 모두 책임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수출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 분들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국세청에 통보되는 수출면장도 관세사를 소개하여 주어 진행함으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어려움이 없이 진행할 수가 있답니다.

상업 송장(Invoice) 및 포장 리스트(Packing list)는 수출자가 만들어 전달해 주어야 하는데 추후 별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소량의 오더를 경쟁력 있게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예로 샘플 1개를 받고자 하는 해외 바이어가 있다고 하면 배송비가 상품 가격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제 경험상 이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쨰는 항공 배송의 경우입니다.

소량의 제품을 보내면서 해상 선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죠.

단 1개의 상품을 보내더라도 해상 선적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약 30~40만 원 선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트럭 운송료, 수출면장 발급 비용, 핸들링, 부두 사용료 등)

결국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국제 특송인 EMS나 글로벌 배송 전문 기업이 제공하는 DHL, FEDEX, UPS, TNT, Aramex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EMS의 경우 아무래도 국가 기관이기 때문에 다른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에 비해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모든 국가에 배송은 안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각 나라의 제휴된 우체국과만 가능하고 일부 국가의 경우 사무실이나 집까지 배송되는 서비스(Door to Door)도 제공하지 않아 구매자가 직접 해당 우체국에 찾아가 배송된 물건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체국에서는 현재 기준으로는 UPS와 제휴를 맺어 EMS가 배송 서비스하지 못하는 국가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UP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해외 항공 배송은 기본적으로 무게를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어 발송 전 반드시 사전 무게 점검을 권고드립니다.

EMS는 박스당 최대 30 kgs까지만 허용하고 있어 상품을 포장한 박스의 무게가 30kg을 초과하게 되면 배송 자체가 거절되는 점도 참조하셔야 합니다. 

(주의점은 박스 크기도 비용을 책정하는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MS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심하지 않으나 다른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들은 모두 무게와 박스 사이즈에 연동해 가격을 책정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무게별 배송 비용을 온라인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http://ems.epost.go.kr/front.EmsDeliveryDelivery01.postal


해외 배송을 많이 하시는 업체의 경우 계약 고객 시스템을 통해 최대 13%까지 택배 비용을 절감하실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후불제 결제만 해당되며 추후 카드 비용을 환급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계약 고객이 되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 우체국의 소포 실과 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계약 고객이 되면 전용 시스템을 통해 배송을 하실 수가 있게 됩니다.

체계적으로 배송을 관리할 수 있으니 편리하겠죠.

다만 아직 시스템이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으니 사용하시게 되면 별도로 배송 고객 리스트는 엑셀 파일로 만들어 관리하시는 것이 좋다는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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