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는 여러가지 마음을 먹은 일이 있어
주로 디지털 작업만 하고 있다.
작년엔 한 갤러리 대표가 ‘그림 같은거 말고 그림 그리시길…’이라는 말을 했다.
모욕감을 느꼈다.
그 도구가 무엇이 되었던 간에
작품은 (망한것을 포함하여) 모두 소중하기 때문이다.
…
돈을 벌어야 하는 일탓에
작년 올해 는 많이 쉬엄쉬엄 가고… 디지털 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그러나 나는 안다.
이 모든것이 짜잔 하고 합체할 날이 온다는 것을.
굳이 예전처럼 조급해하지 않기로 했다.
조급함은 욕심의 다른 말임을 알았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