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 85 : 앞접시
내 앞접시에 정갈하게 덜어온 음식은 맛있는 요리다.
남의 접시에 어지럽게 널브러진 음식은 먹음직스럽지 않다.
때로는 불쾌한 찌꺼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인생도 이와 같다.
남이 좋다고 떠먹여 주는 조언은 매력이 없다.
타인이 억지로 쥐여준 기회는 가치 있게 느껴지지 않는다.
주도권이 없는 경험은 그저 해치워야 할 숙제일 뿐이다.
내 손으로 직접 골라 담지 않은 모든 것은 결국 타인의 잔상에 불과하다.
내가 직접 선택해서 내 접시에 올린 것만이 진짜 내 삶이 된다.
작은 목표 하나라도 스스로 덜어올 때 비로소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성취의 맛은 결과의 크기가 아니라 주도적인 선택의 깊이에서 결정된다.
남의 접시를 기웃거리며 타인이 남긴 흔적에 연연하지 마라.
인생 식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앞접시다.
내가 담은 정성만큼 삶은 풍요로워진다. 직접 덜어라.
그 주도적인 선택만이 인생을 근사한 만찬으로 바꾼다.
다시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