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능한 사람은

WORD 24 : 프라이팬

by 다시청년

인류의 식탁을 바꾼 것은 불, 그리고 '프라이팬'이다.

불의 발견은 재료를 찌고 삶는 1차적인 요리를 가능하게 했다.

프라이팬의 등장은 물 대신 기름을 사용하는 '부침 요리'라는 신세계를 열었다.

덕분에 식탁은 더 풍요로워졌고, 입안의 즐거움은 배가 되었다.


이 혁명의 비밀은 단순하다. 그릇 표면에 입혀진 얇은 '코팅' 덕분이다.

이 한 겹의 차이가 식재료가 눌어붙지 않게 하고,

평범한 냄비를 전혀 다른 용도의 도구로 진화시켰다.


사람의 성장도 이와 같다.

누구나 자신이라는 그릇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 위에 어떤 역량의 코팅을 입히느냐에 따라 쓰임새는 완전히 달라진다.


내 안의 고유한 재능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것이 어떤 능력과 만났을 때 가장 맛있는 결과를 내는지 아는 것. 서로 다른 재능이 눌어붙지 않고 매끄럽게 어우러질 때, 우리는 상상하지 못한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자신만의 확실한 코팅을 가진 사람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확률이 높은 사람이다. 절대 대체되지 않는다. 마치 주방의 프라이팬처럼.



다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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