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땡스북스
땡스북스에서 장서인 만들기
안도 도장으로 첫 워크샵을 하였어요.
합정의 따뜻하고 편안해지는 공간 땡스북스에서 감사하게도
워크샵 제안을 주셨고 화요일 그 첫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나만의 표식을 도장으로 새겨 내 책에 표시하는 도장이 '장서인'인데요.
이렇듯 책에 큰 애정을 가진 분들이 모였어요.
책이 있는 공간에서는 마음 속의 초초함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잠시 쫒기는 마음을 내려놓고 책등의 제목을 살피는 순간이 참 좋아요.
워크샵 준비 착 착
도안 그리기.
각자 아이디어 스케치나 구상을 해오셨어요.
제가 몇가지 도안을 준비해갔지만 필요 없을 정도로.
귀여운 도안을 슥슥-.
귀여워 귀여워 ㅠㅜ
귀여움, 오늘 하루치 권장량 다 채웠어요...
처음에는 조각하는 것을 어려워 하시는 듯 보였으나 차차 손의 감을 익히면서.
중간점검 차 잉크를 묻혀 종이에 콩하고 찍을 때 "와~~~" 하는 감탄사들 :)
뿌듯한 마음에 마무리까지 꼼꼼히.
첫 책을 접할 자녀들을 위한 도장이라뇨...센스가 멋진 아버님.
확실히 내 도장이 찍힌 내책은 아이들이 더 애착을 가질 것 같아요. :)
책을 잃어버려도 찾아 줄 수 있을 정도로 닮은 얼굴 도장 :)
완성 도장들-.
만반의 준비를 해야지하고 메모를 꼼꼼히 해두었지만
역시 좀 더 보완할 것들이 있네요.
다음 수업에는 더 잘 준비해서 뵙도록 할게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이 되면
다시 소식 가지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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