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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유일 Aug 03. 2024

번외편. 까이에 명함 디자인

합정 케이크 맛집 파티스리까이에









https://brunch.co.kr/@uuil/673


https://brunch.co.kr/@uuil/674
















까이에 사장님께 드리는 선물


2주년 이벤트가 시작되고 저는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까이에에 가서 케이크를 먹었답니다. 이벤트도 소개해주고 케이크도 먹고 노트도 받아가게 해주고 싶어서요. :) 예쁘고 멋진 곳에 가고 노트 받는 친구도, 손님을 맞이하는 사장님도, 소개해주는 저도 모두가 기쁜 이벤트가 되었답니다. 저 역시 노트를 더 쟁이고 싶어서 (?) 이벤트가 끝날 때까지 방앗간처럼 들릴 생각이에요오. +_+ 호호


이번에 까이에의 굿즈를 제작하며 기존 로고도 다듬는 리디자인을 했었는데요. 그 로고를 사용하여 리뉴얼 된 명함을 만들어 보았어요. 명함을 만들게 된 계기는 까이에에서 4구짜리 케이크를 선물용으로 구매한 적이 있는데 (아래 사진) 선물박스를 들고가는데 너무 예뻐서 지나가는 사람들 마다 모두 케이크 박스를 쳐다보더군요... 그럴때 가게명이 딱 보인다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디자이너의 직업병...) 명함을 만들어서 박스 포장시에 사용하시라고 선물로 드려야겠다! 그래서 명함을 서프라이즈로 준비했답니다.







너무 예쁜 까이에의 4구 미니 케이크 박스. 예쁜 케이크가 바로 보이는 박스로 내가 고른 케이크의 디자인이 곧 박스의 디자인이 되는거죠. 영문으로 '파티스리까이에'가 적혀있지만 불어라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기에... 한 눈에 스치듯이 봐도 기억나게! 명함을 디자인해서 저 위에 붙여드리고 싶었어요.


도대체 왜? 라고 친구가 물어보았는데,, 사장님과 회의하며 여러번 뵙고 이야기하며 정도 들고 (넘 따숩고 귀여운 분...) 또 언젠가는 어머니께서 주신 직접 만든 참기름을 제게 선물해주셨는데 정말 그 귀한 것을...ㅠㅜ 몇 번 안 본 저를 주시다뇨... 이번에 여러가지 믿고 맡겨주셔서 작업이 무사히 잘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하기에 뭔가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었어요. 제 선물이에요...  받아주세요..!










작업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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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l_3HpQ4lFmI

명함 초기 작업은 영상 초입에 있습니다.












작업은 틈틈히 했어요. 중간에 생각이 바뀐 덕분에 여러번 전면적으로 디자인을 바꾸었는데요. 위 유튜브 작업 영상을 보면 노트 내지 모양으로 줄이 그어져 있고 그 위에 글을 쓴듯 노트 내지가 연상되는 디자인에서 완전 심플한 스타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유는 까이에 = 노트 라는 의미는 2주년 이벤트를 하며 강하게 어필하였고 로고도 노트모양이 들어가고요. 매장의 모든 것을 전부 노트 컨셉으로 하기엔 컨셉이 과다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고 무엇보다 까이에 브랜드 분위기와 명함의 분위기가 같은 방향이기를 원했어요. 까이에는 케이크를 만드는 부엌처럼 깔끔하고 심플하고 고급스럽지만 뻔하지 않고 유니크함도 간직한 그런 브랜드라고 느꼈는데요. 그런 분위기가 명함에도 나타나길 원했습니다. 무엇보다 위의 설명처럼 한 눈에 케이크와 까이에가 눈에 들어오길 바랬거든요.






1차. 노트 내지가 연상되는 디자인








1.5차










3차









최종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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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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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함은 순전히 선물용으로 사장님의 의견을 듣지 못하고 만든 서프라이즈용이라서 소량 제작하였어요. 혹여나 사장님께서 마음에 안드실 수도 있으니까요. 선물이 부담스러우면 선물이 아니죠. 수량이 적으니 금방 소진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앞면/ 4도인쇄 / 화이트박 / 

뒷면/ 1도인쇄

올드밀 비안코 220g

50×8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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