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디자이너 되기

더블 다이아몬드 디자인 프로세스란!

by AngieKim

지난 글 생명 단축의 길 "합병"과 커리어 챌린지에서 말한 것처럼

나는 UX Designer로 변모하게 되었고, 프로젝트 PM이 아닌 UX Designer의 역할로

프로젝트에서는 기획 PL의 역할로 이제 일하게 된다.


사진: Unsplash의Kelly Sikkema


첫 번째 프로젝트 - 사용자 리서치

UX Designer로 직무가 변환되고 나서 처음에 받은 프로젝트는 사용자 리서치를 하는 것이었다.


다른 계열사의 사내 시스템에 대한 개선을 하는 프로젝트로, 나는 프로젝트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TO-BE의 모습을 그리는 업무를 서포트했다. 어차피 프로젝트 PM은 해왔던 터라, 사용자가 느끼는 현 제품의 문제점 파악과 개선점 도출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이 과정을 특별한 기획 용어로 정의한 프로세스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더블 다이아몬드 디자인 프로세스였다.



더블 다이아몬드 디자인 프로세스

지금 돌아보면 내가 진행한 업무는 디자인 프로세스인 Double Diamond Design Process의 Discover 단계를 진행하는 것이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 더블다이아몬드프로세스에 기반한 안전서비스디자인 프로세스 https://kidp.or.kr/


배달앱 개선으로 예를 들어보자

자 그렇다면 디자인 프로세스의 핵심으로 통하는 더블 다이아몬드(Double Diamond) 프로세스를 알아보자.


이 더블 다이아몬드 프로세스는 디자인 씽킹과 UX 디자인에서 널리 사용되는 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화된 접근 방식으로 확산과 수렴이 한 쌍으로 이루어지는 2개의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졌다.


영국 디자인 위원회(Design Council UK)가 2005년에 제안했다고 하며, 첫 번째 다이아몬드는 문제 정의를 뒤의 다이아몬드는 해결책 도출의 단계로 이루어졌다.


이를 예를 들어 배달앱 개선에 대한 디자인 씽킹의 방법으로 정리해 본다면, 아래와 같이 정리 가능하겠다!


문제 정의 단계

1. Discover (발견) – 문제 발견 (확산 단계)

사용자와 시장, 환경에 대한 폭넓은 조사와 리서치를 통해 숨겨진 니즈나 문제를 발견하는 단계
- 목표: 사용자들이 겪는 다양한 불편과 니즈를 폭넓게 수집하기

예: 인터뷰, 관찰, 설문, 데이터 수집등으로 사용자 인터뷰와 리뷰 분석을 통해 배달앱 사용 시 불편한 점들을 폭넓게 수집함

1) 사용자 리서치 활동
- 사용자 인터뷰: 다양한 연령대와 상황(1인 가구, 가족, 직장인 등)의 사용자에게 배달앱 사용 시 불편했던 경험을 묻기
- 앱 리뷰 분석: 구글 플레이/앱스토어 리뷰에서 불만 키워드 분석
- 경쟁 앱 벤치마킹: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비교
- 사용자 행동 관찰: 주문 과정에서 어떤 부분에서 시간을 오래 소비하는지 살펴봄

2) 발견된 인사이트
- 배달 시간 지연 시 실시간 알림이 없음
- 비슷한 메뉴가 너무 많아 선택 피로감
- 쿠폰, 할인정보가 너무 흩어져 있음
- 리뷰 신뢰도에 대한 의심
- 자주 주문하는 메뉴가 홈 화면에 없음


2. Define (정의) – 문제 정의(수렴 단계)

수집된 인사이트를 분석해 핵심 문제를 명확히 정의 목표를 분명히 설정하고, 디자인 브리프를 도출
- 목표: 사용자와 비즈니스 관점에서 해결할 핵심 문제를 정의
(예: 페르소나 설정, 사용자 여정 맵 작성)

“사용자는 배고프고 바쁜 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주문하고 싶어 하지만, 메뉴 선택과 배달 상태 확인 과정에서 혼란과 불편을 겪는다.”‘로 보고 빠르고 정확한 주문’에 대한 사용자 니즈를 중심으로 핵심 문제를 정의


해결책 도출 단계

3. Develop (개발) – 아이디어 개발 (확산 단계)

다양한 해결 방안을 폭넓게 탐색하고 실험 브레인스토밍, 프로토타이핑 등으로 가능성 있는 솔루션 시도
- 목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해결책을 브레인스토밍
예: 와이어프레임, 시안 제작 - 자주 먹는 메뉴 고정, 실시간 배달 알림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

아이디어 도출
- � 실시간 배달 위치 알림 기능 (택배처럼)
- � 자주 먹는 메뉴 고정 기능 (홈화면에 바로 표시)
- � AI 기반 메뉴 추천 (시간대, 날씨, 지난 주문 이력 기반)
- � 리뷰 필터 기능 강화 (리뷰에서 ‘배달 지연’ ‘양 적음’ 등 키워드 필터)
- � 할인/쿠폰 통합 센터 제공
- � ‘나만의 메뉴 세트’ 저장 기능


4. Deliver (전달) – 최적 솔루션 선정 및 테스트 (수렴 단계)

여러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확정 실제 구현과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개선
- 목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테스트하여 실행 가능한 솔루션 도출
예: 사용성 테스트, 제품 출시 및 반복 개선 -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정제하고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해 실효성을 검증

솔루션 정제 및 테스트
- 우선순위 결정 (개발 난이도 × 사용자 가치) AI 추천은 중장기적 / 자주 먹는 메뉴 고정은 단기 적용 가능
- 프로토타입 제작 (Figma 등): 자주 주문한 메뉴를 메인에 노출하는 UI 시안
- 사용자 테스트 개선된 홈 화면 UI로 A/B 테스트 수행
- 성과 측정 계획 수립 클릭률, 주문완료까지 걸리는 시간, 이탈률 비교
더블 다이아몬드 디자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배달앱을 개선한 예시


이렇게 알게 된 UX방법론에 대해서 알게 되고 다른 UX방법론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물어보았고, 디자인 방법론을 정리한 자료를 공유해 주셔서 따로 공부하였다.


이런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었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었고!


관련해서 검색 후 바이블이라고 한다는 '디자인 방법론 불변의 법칙 100가지'와 '디자인 불변의 법칙 125가지'도 구매해서 주말마다 근처 커피숍에 가서 혼자 읽고 공부하고 왔다.

처음으로 구입한 UX/UI 책 - 하드커버라 들고 다니기에는 매우 힘들다!


책의 예제나 사진들은 좀 90년대 느낌이 물씬 났었으나, 디자인 방법론에 대한 기초 지식을 알 수 있었다.



아마 이때였나!
기초적인 디자인 이론 수업을 듣고 싶어졌다.
학구열이 불타올랐던 그 시발점(트리거)이었다!






사진: Unsplash의Toa Heftiba



주말에 커피숍과 도서관으로!

그때 집에서 버스로 몇 정거장 떨어진 근처 커피숍은 퇴근하고 오면서 맨날 보던 곳이었는데, 여기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이었음에도 새로 인테리어를 해서 한 번쯤은 가봐야지 했던 곳이었다. (반미 샌드위치로 유명한 그곳이다!)


사진: Unsplash의Jonas Jacobsson


1층은 테이크아웃 및 수다 떠는 사람들이 주로 있었고, 2층으로 올라가 보니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1인석도 있고, 거의 스터디카페 수준으로 잘 되어있었다.


집에서는 왠지 집중이 안되었었는데, 여기서는 뭔가 회사와는 다른 장소에서 주는 긴장감과 집중감으로 목표하는 책을 읽고 올 수 있었다.


아마 이때부터였나?! 주말 중 하루는 근처 커피숍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오는 버릇이 생겼고, 전공 책이 아니면, 다이어리를 정리하면서 한 주를 돌아보고, 계획을 세우는 등 알찬 시간을 보내고 오고, 결국 급기야 몇 년 후에는 대학원에 다니게 되는 계기가 된다! (아무리 바쁜 직장인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




사진: Unsplash의Vladyslav Tobolen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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