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불안한 요즘의 나
6월 이후 8월 요즘까지의 나
7월 첫 번째 연재 브런치 북을 끝내고 당분간 글쓰기는 안 하는 중으로, 그동안의 나는 어떻게 지냈는가?
'25년 상반기에는 여러모로 힘들었던 대학원 2학기차가 끝났고,
그 사이 구글 자격증도 획득했다. (KPI에 자격증 획득이 하반기에 있었음!)
7월까진 계속 야근을 반복하였고,
눈엣 가시 같은 인간들은 자꾸 두더지게임의 두더지 같이 튀어나와서 때려죽이고 싶었지만,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신경 쓰지 말자면서
멍 때리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버티다 보니 어느덧 브런치 북 연재 11화도 마칠 수 있었다.
(사실 지금도 여전히 불편한 건 마찬가지인데, 그냥 아무 느낌이 없다. 화는 없어짐... 그냥 그런 사람들이려니 함. 나는 내가 더 소중하므로! 그 신경을 나한테 쓰자는 주의!)
제주도 너무 좋았는데!
8월 초에는 그동안 벼르던 입사 15주년 포상으로 받은 4일 휴가로 제주도도 다녀왔다.
2월에 이미 여름휴가로 동남아에 다녀온 후라, 이번 해에는 장기 휴가는 없었는데, 아주 요긴하게 잘 다녀왔다. (고맙습니다. 회장님!)
아참 나 죽을뻔함
그동안 야근도 하고 피곤한 상태에서 출발 당일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김포 공항으로 출발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랬는지, 이륙 후 진짜 머리가 핑 돌면서 너무 어지러워서 도착할 때까지
이렇게 죽는 건가 하고 심장이 두근두근 해서 죽을뻔했다. ㅇㅎ죽하면 비행 시간이 짧은 제주도라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와... 곧이어 제주공항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너무 반가웠다. 착륙후에도 어지로운건 계속 되었는데 이석증 만큼은 아닌데 그냥 밤샘일하고 담날 출근한 후의 극도의 피곤함과 배탈이 나서 항상 도착하면 먹었던 그 좋아하는 제주도 돔베고기랑 국수를 나만 못 먹었다..
아마도 예전에 2020년인가에 발병했던 '이석증'이 다시 돌아오는 건가 하고 더 미친 듯이 심장이 두근거렸던 것 같다. 그때 아주 소량의 뇌출혈도 같이 와서 2주간 입원했었는데... 흑... 하여간 이석증은 겪어 본 사람만 아는 무서움인데... 마치 세상에 나만 있는데 세상이 빙글빙글 계속 돌아서 중심을 잡을 수 없고, 식은땀이 나면서 소리도 못 내는 그런 무서움이 있다.
무조건 이런 증상이 발명하면, 근처의 이비인후과에 가서 이석을 제 자리에 돌려놓는 의자에 앉아서 바로 치료 가능하니 무서워하지 말기 바람.. 하지만, 그래도 진심... 걸리지 말기를!!! 자료 링크도 걸고 싶지 않다!
엄마가 어렸을 때 헤드폰 끼고 자면 안 된다고 했는데, 음악 크게 켜지 말라고 했는데, 등등하지 말라 했던 거 상관없을 텐데도 자꾸 생각나는 나란 인간! 후회하면 뭐 하겠냐고!
하여간 제주도에 도착해서 이석증 오랜만에 다시 찾아보고, 비행기로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있나 하고, 걱정으로 전전 긍긍했는데, 어느 순간... 아 죽으면 그냥 죽지 뭐... 하고 나는 다 극복할 수 있다는 배짱이 또 생겼고, 3일간 즐겁게 일단 놀았다.
그리고 다행히 김포 공항으로 돌아올 때는 일단 이륙 시 고개를 앞으로 숙여서 비상 착륙 자세로 있다가 괜찮아지면 의자에 붙어 있는 멀티미디어 디바이스로 영화도 보고, 음료도 마시고, 잠깐잠깐 비행기가 좀 심하다 싶어서 어지러울 때는 다시 자세를 고쳐 않는 등 생각을 다르게 이완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그랬는지 잘 버티고 도착했다. 그리고 요즘에는 다시 매일 아침으로 이석증 방지 훈련 다시 하는 중이다. (몸 건강이 최고임! 나는 비행기 여행 좋아하는 사람이란 말이야. 기내식이 제일 맛있고... 안돼!!! 싫다고! 훠이훠이 저 멀리 가라! 이석증!)
대학원 3학기 지도 교수님 신청
9월부터는 대학원 3학기이고, 나의 학위 논문을 같이 심사해 주실 지도 교수님 신청이 필수이다.
입학 때 논문 계획서 제출 때 하려고 했던 논문 주제가 지금도 유효한지, 같은 주제의 타 논문 자료, 교수님들의 스타일 등...9월 초까지 지도 교수님 신청 안되면 어떻게 하지? 라는 고민과 걱정으로 잠이 안 올정도이다.
원래 성격이 민감하고 걱정이 많은 건 알겠는데, 아직 3학기인데, 앞으로 5학기까지 어떻게 버티지? 선배들의 케이스들을 확인하고, 교수님들의 기존 논문들을 다 읽고, 내가 선정한 주제들이 맞는지도 찾아봐야 하는데,.... 학교에 가서 공부하기가 싫은 것이다.
그동안 주말에, 방학에는 항상 학교에 가서 혼자 도서관에서 생각 정리, 수업 자료 정리, 과제 등등 공부를 해왔던 나였는데, 이상하게 이번 방학에는 학교에 한 번도 안 가게 되었다.
날씨가 미친 듯이 더웠던 것도 있었는데, 25년 1학기에 대학원 사람들에게 너무 징글징글하게 학을 떼기도 하고 야근에 찌들어서 그런가.. 그냥 주말에는 쉬고 싶었다....
사실 너무 힘들면 숨만 쉬고 밥만 먹는 것만 해도 된다고 김미경 선생님이 그러셨다. 근데 나는 돈도 벌고 있지 않은가? 대견하다. 잘하고 있다고 나를 다독여본다.
거 뭐 방학에 학교 안 가면 어떤가. 일단 회사는 다니고 있지 않은가. 내가 취업에 목숨 건 건 아니니까 하고 안심하고 싶어 했다.
But,
새로 입사한 신입 분들의 스펙과 실력을 보고는 한시도 자기 계발을 멀리 할 수 없었고, 요즘이 제2의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공부하는 시기이니 더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고 나를 항상 채찍질했으나, 그 채찍 어디에 숨겨놓았다. 사실 잃어버렸다. 거의 두 달간은....
그리고 내가 업무 끝나고 야간에 공부하는 대학원까지 왜 왔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진짜 그냥 비싼 수업료 치렀다고 하고 대학원 자퇴할까도 생각하고, 그냥 휴학만 할까 했다.
But,
나와의 차분히 생각하면서 대화를 통해서 내가 잊고 있었던 목적이 생각이 났고, 다행히 다시금 열정이 생겼다.
이 과정까지 거의 한 달이 걸린 듯. 그래서 겨우 9월에 개강하는 마음가짐은 세팅이 끝났다.
진짜 맨날 고민하고 걱정하고 일기 써보고 다이어리에 계획 세우고, 한숨 쉬다가 타로 보다가 기도했다가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버닝 된 성냥 같은 시기였다...... (다들 그러고 사는 거죠?)
AI-PDTQ 교육 과정
AI-PDTQ(AI-Product Design Technology qualification: 인공지능활용프로덕트디자인) 기술교육과정은 바이브 코딩이라고 자연어로 거대 언어모델을 사용하여 text-to-chat 방식을 사용하여 기획/디자인/개발까지 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회사 하반기 교육 필수 과정 중에 하나가 AI 수업 10시간 이상 듣기였는데, 그냥 온라인 수업만 들어도 되지만 욕심 많은 나는 겸사겸사 자격증도 따는 좀 더 어려운 걸로! 신청함. 하하하 내 발등 찍는 스타일
요거 온라인으로 수업 듣고 오픈 북으로 9월에 시험 본다고 한다.
일단 2개 온라인 수업 들어봤는데 claude macOS버전 다운로드하고 채팅에 프롬프트를 통해서 html형태로 웹페이지를 디자인하는 것을 배웠는데, 여기에 mcp연결해서 피그마까지 기획/디자인하면... 더 놀라울 것 같다.
사실 이 부분은 유튜브에서 그동안 여러 번 봤지만, 나중에 공부해 봐야지 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에 하고 있는 것! 사실 피그마에도 AI기능이 있지만, 회사는 AI란 AI는 모두 차단시켜 놔서 당최 회사에서는 각종 AI 관련 신규 기능과 플러그인, 프로그램 모두 사용 불가라 아쉽다는...!!! 특히 피그마 AI 기능 써서 업무도 해보고 싶은데... 흑... 안될 안!
하여간 이 수업에서는 Claude로 바이브 코딩을 하고, Figma MCP 기능을 활용하여 클로드 바이브 코딩 결과물을 상세하게 작업하고, 추후 Cursor AI를 통해서 코딩 및 개발을 한다고 한다. (잘할 수 있다!)
3학기 이벤트
9월 1일, 개강일이 드디어 2주 남았나.!!!
이번 학기는 내 인생 2번째의 합동 응원전과 고연전이 있다! 5학기 내내 참여한다고 벼르던 고려대학교 이벤트를 이번에도 참석하려고 하지만.... 상황이 어떤지 보고 참석 예정이다! 왠지 작년 처음의 열정이 지금도 있지는 않으므로!
1년 전 갓 입학했던 작년 가을의 대학원 1학기차 기간은 화력이 어마어마한 장작불이었다면, 지금은 겨우겨우 꺼질 듯 말듯한 피자 데우기용 초와 같은 느낌이다. (응원가를 들어도 신나지가 않는 그런 느낌? 왜 그렇게 즐겁게 응원했는지 당최 모르겠다..)
이제 밥플릭스의 세계로!!
그리고 VVIP였던 멜론과 Tvn 예능과 프로그램 때문에 못 끊었던 OTT 서비스도 바꿔보았다. 티빙과 멜론을 종료하고 몇 년 만에 다시 넷플을 재개하게 된것!
이건 넷플이 14000원이었던 요금제에서 광고가 나오는 티빙보다 싼 요금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바꿀생각이었고! 대학원 후배같은 선배님인 혀누가 네이버 멤버십을 하면 넷플을 무료로 볼수있다고 해서 바로 바꿈
아니 근데 네이버 멤멤버도 대학원생도 포함하여 학생 할인으로 3개월 무료라!!! 더 이득이었다!!!
(고맙군 선배님아)
그동안 보고 싶었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폭싹 속았수다>를 보았다. 케데헌은 짤만 보다가 <Golden>만 외워 불렀었는데, 생각보다 호랑이가 조금 나와서 약간 실망했다. 귀여움을 더 보고 싶었는데! 그리고 이병헌 목소리가 키야!!!
그리고 <폭싹 속았수다>는 유튜브에서 릴스만 봤었는데, 그때도 동명이 에피소드, 아버지와의 일화 등등 각 에피소드마다 정말 고증도 잘하고 재밌고, 또 꺼이꺼이 울게 만드는 내용이라 보고 실컷울었는데... 이미 내용을 알고 정주행하는데 또 눈물을 어찌나 흘렸던지. 하.... 아직도 쌍꺼풀이 없어졌다. 내일 출근은 잘할 수 있겠지...?!! (지금은 일요일 밤)
영범아, 나는 니가 너무 좋은데.나도 너무 좋아. 나의 20대를 기억해 줄 사람이 너라서 정말 다행이야.
(금명이가 영범에게 이별을 고하며)
부모는 못 해준 것만 사무치고 자식은 서러웠던 것만 사무친다. (금명의 내레이션)
속이 다쳐 온 딸을 위해
그들은 또 하나만 해 댔다.
그들은 기어코 나를 또 키웠다.
내가 세상에서 100g도 사라지지 않게 했다. (금명의 나레이션)
금명아, 아빠 항상 여기 있어. 수틀리면 빠꾸. 아빠한테 냅다 뛰어와. (관식이 금명이에게)
출처: 나무위키 명대사
답답한 회사 생활
뭔가 모르게 일이.... 환경이..... 답답하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이 느낌? 이건 퍼스널 브랜딩과 연계한 고민들에 대하여 정리를 하는 중이고, 다만 나는 느림보 달팽이 같이.... 한발 한발 나아가는 중이다. 분명 나는 움직이고 있다. 어느 방향인지 지금은 알 수 없지만 말이다. 나는 10년 후에는 다른 사람이 되어있겠지! 자 내일 출근 잘하고! 루틴대로 잘하고 오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