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승용 uxdragon May 27. 2019

[세미나] 애자일코리아 구글 스프린트 워크숍 후기


5월 애자일코리아에서 열린 구글 스프린트 워크숍을 다녀왔다. GS SHOP의 김진아 님께서 발표를 해 주셨다. 원래 구글 스프린트는 5일짜리 프로세스로 진행되나 이번 워크숍에서는 그중에서도 아이디어를 내고 시나리오로 정리하는 일부 단계만 진행하였다.


구글 스프린트 방법론 소개


워크숍의 주제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애자일코리아 밋업을 알게끔 홍보할 수 있을까?'였다. 5~6명 팀 작업으로 진행하였다.


스프린트 아이데이션 워크숍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하였다.


0. 아이데이션 워크숍 주제 소개


1. 세미나 준비, 홍보, 참여, 후기 등 단계별 User journey 도출


2. User journey 상에서 핵심 Stage를 선정


3. 핵심 Stage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각자 2개씩 내고, 옆자리 사람에게 넘김. 옆자리 사람은 해당 아이디어를 덧붙이는 작업을 수행함

-상대방의 아이디어에 편승해서 발전시킴

-아이디어는 질보다 양이 중요

-아이디어가 잘 안 나올 때 엉뚱 질문 카드를 활용


4. 모든 아이디어를 모으고 Speed rating을 해서 Best 아이디어를 선정

아이디어 선정 기준

-Real : 실제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인가?

-Valueable : 조직에 가치를 주는 아이디어인가?

-Inspiring : 당신 마음을 뛰게 하는 아이디어인가?


5. Best 아이디어를 토대로 시나리오 도출 및 발전

-각자 작업 후 보드판에 정리


*팀별 발표는 시간 관계상 진행하지 않았다. (Feedback tango)


구글 스프린트 아이데이션 실습



해당 워크숍은 아이데이션을 경험해보지 못한 신입~주임들이 들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스프린트도 결국 UX 프로세스 상의 아이데이션을 압축한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일반적인 UX 프로세스상 아이데이션 워크숍과의 약간의 차이점을 기술하자면... 스프린트에서는 남의 아이디어 편승을 강조했다. 내가 아이디어를 먼저 내고 동료가 아이디어를 보고 덧붙이는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단단해지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확장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디어를 내는 데 있어서 아이디어가 막힐 때가 종종 있는데 pxd에서는 랜덤 이미지, 키워드 등을 활용했던 반면 스프린트에서는 사전에 준비된 엉뚱 질문 카드(ex. 내가 만약 애자일코리아 CEO라면?)가 있어서 아이디어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결국 여러 아이데이션 워크숍을 경험해보면서 든 생각은 아이디어를 잘 내는 것이 아이데이션 워크숍의 핵심이고, 아이데이션을 잘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잘 낼 수 있는 사람이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는 불변의 진리였다. 물론 디테일한 형식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이러한 형식의 차이는 대세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크숍 자체로는 완성도도 있었고 유익했다.




Seungyong, Wi (a.k.a uxdragon)

-

pxd UI lab.

작은 차이로 감동을 줄 수 있는 UX 디자이너를 지향합니다.

작은 동작을 꾸준히 연마해 머지않아 '필살기'를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email : sywi@pxd.co.kr

-

Pages

https://brunch.co.kr/@uxdragon

https://www.facebook.com/uxdragon

http://instagram.com/seungyong_wi

https://sites.google.com/site/uxdragonarchive

-

pxd team blog

http://story.pxd.co.kr

매거진의 이전글 최근에 경험한 썩 괜찮았던 디지털 경험에 대해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