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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승용 uxdragon Jun 01. 2020

작가님, 글 잘 보고 있어요!

전설 속에서만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구독자님들을 만나다.


1. 우연한 기회에 내 브런치 구독자분들을 만나고 ‘글을 잘 보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그중 한 분은 브런치의 모든 글을 다 읽어보셨다고 한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2. 구독자분들께 제일 인상 깊게 본 글은 무엇인지? 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인상 깊었던 글은 가로수길 백반집에서 배우는 효율적 프로세스, UX/UI/GUI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도서 추천 이었다. 두 글은 어느 날 문득 영감을 받아 한호흡으로 쓴 글들이다. 사실 엄청나게 공들여 쓴 글은 아니다.


3. 이 계기로 인해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숙제도 생겼다. 10년 전 아무것도 모르던 그때 잘 쓰던 잘 쓰지 못하던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그게 습관이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습관이 일상이 되고 일상을 넘어선 ‘그 무언가’가 되기까지 나도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음을 밝힌다. 그럼에도 좋은 글을 쓰는 것이 아직은 어렵다.


4. 그동안 티스토리, 브런치를 통해 여러 종류의 이야기를 했다. 업무 이야기, 일상 이야기 등등...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미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는 어떤 글을 더 쓸 수 있을까? 글을 통해 나는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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