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것 vs. 못하는 것

by UX민수 ㅡ 변민수

사람이 자기 삶을 제대로 설계하려면, 단순히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를 아는 수준을 넘어 두 능력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느낀다. 둘 사이에 뚜렷한 관계가 없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잘하는 것은 더 잘하면 되고, 못하는 것은 그저 피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잘하는 일은 종종 못하는 일 위에 서 있고, 못하는 일은 잘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 되곤 한다. 이 역학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진로 선택과 협업 방식, 그리고 자기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는다.




수직적 관계: 인과, 순서, 그리고 필연의 문제


수직적 관계란 선후 관계다. 어떤 능력들은 서로 수직적 관계에 놓여 있다. 잘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그보다 먼저 잘 못하는 일을 반드시 수행해야 할 때가 있다. 반대로 시작은 잘해도 마무리가 어려운 이도 있을 수 있겠다.


예를 들어, 뛰어난 기획력이 있는 사람이더라도 관련 문서 정리나 디테일한 정합성 검증 같은 일을 먼저 해결해야만 기획이 빛을 발한다. 혹은 정반대로, 아무리 일을 잘 마무리하려 해도 마지막 과정이 자신이 가장 취약한 영역이라면, 성취의 결말이 늘 불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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