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inuous Discovery Habits
이 글은 Teresa Torres의 Continuous Discovery Habits 내용을 번역, 의역 및 재구성한 글입니다.
첫 아이디어가 창의적일 확률은 극히 드물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드는 과정에서 크게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요인이 있다.
(1) 유창성(fluency): 생각해낸 아이디어의 개수
(2) 유연성(flexibility): 생각해낸 아이디어의 다양성
(3) 독창성(originality): 생각해낸 아이디어의 독창성
여기서 중요한 점은, 유창성(개수)이 증가할 수록, 유연성과 독창성이 의미있게 증가한다는 점이다. 그럼 당신은 생각할 것이다. ‘역시 브레인스토밍을 해야겠군.’
해결책 아이디어 만들기 (feat. 브레인스토밍의 문제)
해결책 아이디어들은 반드시 개인이 각자 홀로 생각해봐야 한다.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것은 큰 부작용을 지니고 있다. 다음 브레인스토밍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들을 참고해볼 필요가 있다.
1. 각 개인들이 홀로 생각할 시간을 했을 때 나온 아이디어들이 집단으로 브레인스토밍해서 나온 아이디어들보다 더욱 좋다.
2. 사회적 태만(social loafing)
- 개인들은 홀로 생각할 때 집단으로 생각할 때보다 더욱 열심히 생각한다. 즉, 집단에서의 생각은 책임을 분산시킨다.
3. 집단 순응(group conformity)
- 브레인스토밍의 초반에 나온 아이디어에 휩쓸리는 경향이 크며, 특정 아이디어에 동의하는 분위기가 포착되면 거기에 동조하기 시작한다.
4. 생산성 저하(production backlog)
- 집단적으로 마구 쏟아내는 말들로 인해 하려던 말을 까먹게 된다.
5. 기준 하향 평준화(downward norm setting)
- 집단 단위로 이뤄지는 생산성의 결과는 그 집단 중 가장 능력이 부족한 사람의 수준에 가깝게 나온다.
6. 생산성 착각(illusion of productivity)
- 사람들은 집단으로 진행된 것들의 결과물을 과대평가한다.
즉, 아이디어의 생산성이 중요한 안건을 집단 차원에서 다루기 시작하면, 책임이 분산될 뿐만 아니라 집단에 동조하려는 경향성으로 인해 생산성이 매우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디어 만들기는 개인의 차원에서 진행되고 그 이후의 의사결정을 조직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개인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점투표(dot-voting)하기
한 명당 세 개의 점 스티커를 가지고,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에 투표한다. 하나의 아이디어에 모든 점을 투표해도 된다. 3개 이상의 점을 받은 상위 3가지(혹은 이하) 아이디어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투표한다. 3개 이상의 점을 받은 아이디어가 없다면, 각 아이디어에 투표한 사람들이 아이디어의 좋은 점에 대해 ‘짧게’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