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사이트, 간편 로그인 시스템 간편하게 사용 중 외 3건
(1) 그래미 어워즈, AI 활용 음악 수용과 우려
- 그래미 어워즈가 AI를 활용한 음악을 수용하기로 했음 → 단, 인간만이 출품 가능하고 창작 과정에서 AI 사용은 허용
- 또한 그래미 CEO인 하비 메이슨은 인간 예술성 캠페인(Human Artistry Campaign)을 공동 출범 → AI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목적
- 이로 인해 음악 산업 내 AI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음 → 일부는 두려워하거나 비판하는 반면, 일부는 수익 분배를 조건으로 AI를 포용하고 있음
- 하지만 법 제정보다 AI 기술 발전 속도가 더 빠른 상황이라 우려가 더욱 가중되는 상황 →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테일러 스위프트 AI 이미지 무단 사용 사건이 좋은 예시
- 아티스트 작품 사용 시 적절한 승인 확보, AI와 인간의 기여도 구분 및 크레딧 부여, 저작권료 및 아티스트 초상권 관련 공정한 보상 체계 마련, 업계 전반의 일관된 보호 정책 수립 등이 필요한 상황
- 소비자들은 음악에 AI가 사용되었는지 여부에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이기 때문에, 창작자 보호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중
(2) 블루스카이(Bluesky), 브라질의 X(트위터) 금지 결정으로 급성장
- X는 브라질 대법원 판사 Alexandre de Moraes와 특정 계정 차단 요구를 둘러싸고 법적 공방 중 → X가 브라질 사업 중단을 선언했고, Moraes 판사가 법적 대리인 지정을 요구했으나 이행되지 않아 서비스 금지 조치가 내려짐
- 브라질 대통령 Lula da Silva가 X 계정 작별 인사로 다른 SNS 계정들을 공유했는데, 그 첫 번째가 Bluesky였음
- Bluesky가 "역대 최고 활동량"을 기록 중이라고 발표 → 지난 2일간 50만 명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
- 브라질 아이폰 앱 무료 차트에서 Bluesky가 1위를 차지, Meta의 Threads가 2위를 기록
- Bluesky는 원래 2019년 트위터가 후원하는 오픈 소셜 프로토콜 프로젝트로 시작됨. 현재는 독립적인 공익법인으로 운영 중
(3) 하드웨어 전문 리뷰 사이트 아난드텍(AnandTech), 27년만에 서비스 종료
- 최종 편집장 Ryan Smith가 작별 인사 글을 통해 폐쇄 소식을 알림 → Smith는 "기술 저널리즘 시장이 예전 같지 않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언급
- 2011년 The Verge와의 인터뷰에서 Shimpi는 "인터넷의 케이블TV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음 → 심층 분석 컨텐츠보다 어그로성 콘텐츠 위주로 흘러가는 온라인 미디어 트렌드를 비판함
- AnandTech는 이러한 트렌드에 저항하며 고품질 콘텐츠 제작에 주력해왔음
- 상세한 하드웨어 리뷰로 PC 제작자, 학계, 언론인들 사이에서 신뢰받는 자료로 자리잡음
- 발행사인 Future PLC가 AnandTech 아카이브를 무기한 유지할 예정
(4) 딥페이크 사이트들, 빅테크 기업들의 간편 로그인 시스템 ‘간편하게’ 사용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 Google, Apple, Discord 등 주요 IT 기업들의 로그인 시스템이 "누드 변환" 웹사이트에 사용되고 있음이 밝혀짐
- WIRED 분석 결과, 16개의 주요 "누드 변환" 사이트에서 이들 기업의 로그인 시스템을 사용 중
- 이런 사이트들은 AI를 이용해 실제 사진에서 옷을 제거하여 동의 없이 "누드" 이미지를 만듦
- 해당 웹사이트들의 방문자 수가 2024년 상반기에만 약 2억 명에 달했다고 함
- 대부분의 사이트가 여러 IT 기업의 로그인 API를 동시에 사용 중
- 구글, 애플, 디스코드 등은 WIRED의 연락을 받고 관련 개발자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힘
- 일부 사이트에서는 Mastercard와 Visa 로고도 표시되어 있었음
- 법률 전문가들은 IT 기업들의 대응이 "전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
[오늘의 인용글]
"만약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55분을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정의하는 데에 쓰고, 5분을 해결책을 생각하는 데 쓸 것이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If I had an hour to solve a problem, I’d spend 55 minutes thinking about the problem and 5 minutes thinking about solutions.” — Albert Einstein
리서처들이 흔히 '비구조적'이라 부르는 문제, 혹은 '난해한 문제'라고 부르는 것들은 원하는 성과를 얻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는 과정을 요구합니다. 비구조화된 문제는 해결책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특징을 가집니다. 옳고 그른 답은 없고, 단지 더 나은 답과 덜 나은 답만이 있을 뿐입니다. 비구조화된 문제를 다룰 때 대부분의 작업은 문제 자체를 프레임(틀)짓는 것입니다. 우리가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틀을 만드느냐에 따라 해결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지속적 제품 발견 습관, 테레사 토레스
Finding the best path to your desired outcome is what researchers call an “ill-structured problem”—also commonly called a “wicked problem.” Ill-structured problems are defined by having many solutions. There are no right or wrong answers, only better or worse ones. Much of the work when tackling an ill-structured problem is framing the problem itself.5 How we frame a problem has a big impact on how we might solve it.
- Torres, Teresa. Continuous Discovery Habits
[뉴스 출처]
- https://techcrunch.com/2024/08/31/grammy-ceo-says-music-industry-also-has-ai-concerns/
- https://www.theverge.com/2024/8/30/24232171/anandtech-tech-journalism-hardw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