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빅테크 외 3건
(1) 애플의 전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 오픈에이아이의 AI 기기 프로젝트 진행 중
- 생성형 AI의 복잡한 요청 처리 능력을 활용한 새로운 컴퓨팅 기기를 목표로 함
- 터치스크린 기술과 초기 아이폰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었음
- 구체적인 제품 형태와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임
- 현재 10명의 직원이 있으며, 아이폰 개발에 참여했던 Tang Tan과 Evans Hankey도 포함
- 연말까지 10억 달러의 자금을 모을 수 있다고 보도
- Ive의 회사 LoveFrom이 디자인을 주도
- 샌프란시스코에 9000만 달러 규모의 부동산을 구입해 사무실로 사용 중
- https://www.theverge.com/2024/9/21/24250867/jony-ive-confirms-collaboration-openai-hardware
(2) 오픈에이아이, 암호화폐 관련 해커에게 X(트위터) 계정 해킹
- OpenAI의 공식 보도 계정인 'OpenAI Newsroom'이 암호화폐 사기꾼들에 의해 해킹
- 해커들은 가짜 OpenAI 암호화폐 토큰 "$OPENAI"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올렸음
- 게시물은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사용자들의 암호화폐 지갑 정보를 탈취하려는 목적
- 이는 OpenAI 관련 계정들의 첫 해킹 사례가 아님. 지난해 6월 OpenAI CTO Mira Murati의 계정, 3개월 전에는 수석 과학자와 연구원의 계정이 비슷한 방식으로 해킹된 바 있음
- FBI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인들의 암호화폐 사기 피해액은 56억 달러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음
- 2024년 상반기에만 5만 건 이상의 사기가 보고되었으며, 피해액은 25억 달러에 달함
- 이 사건은 소셜 미디어 계정 보안의 중요성과 암호화폐 관련 사기의 지속적인 위험을 다시 한 번 상기
- https://techcrunch.com/2024/09/23/crypto-scammers-hack-openais-press-account-on-x/
(3) LLM의 스테이트리스(stateless) 문제를 해결한 AI 모델 개발 스타트업 Letta, 스텔스 모드에서 벗어나 공개
- UC Berkeley 출신의 AI 스타트업 Letta가 스텔스 모드에서 벗어나 공개되었음
- Letta는 AI 모델이 사용자와 대화를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했음
- 1000만 달러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투자 후 기업 가치는 7000만 달러
- Google의 Jeff Dean, Hugging Face의 Clem Delangue 등 유명 AI 전문가들이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음
- Berkeley의 Sky Computing Lab에서 탄생한 MemGPT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상용화 버전
- MemGPT는 LLM의 stateless 문제를 해결하여 AI 에이전트와 챗봇이 이전 사용자와 대화를 기억할 수 있게 함
- MemGPT는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 Hacker News에서 바이럴 현상이 일어났음
- Letta Cloud라는 상용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개발자들이 클라우드에서 stateful 에이전트를 배포하고 실행할 수 있게 할 예정
- 개인화된 챗봇, 암 환자를 위한 챗봇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LangChain, OpenAI의 Assistants API 등이 경쟁 기술로 볼 수 있음
- Letta는 다양한 AI 모델과 호환되며 오픈소스 기반이라는 점에서 OpenAI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음
- 창업자들은 Letta를 "OpenAI의 오픈소스 대안"으로 포지셔닝
(4) 원자력 발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빅테크들의 움직임
- 빅테크 기업들이 탄소 중립 목표와 데이터 센터 성장을 조화시키기 위해 원자력에 주목
- Microsoft가 Three Mile Island 원자로 재가동 계약을 발표하여 주목 → 이는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
-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7개의 원자로가 폐쇄된 반면 2개만 새로 가동되었음. 동시에 전 세계 데이터 센터는 1만 개 이상으로 급증했고, 그 중 절반이 미국에 있음
- EPRI에 따르면 2030년까지 데이터 센터 부문의 에너지 수요가 29%에서 16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데이터 센터는 미국 전력의 약 4%를 소비하고 있으며, 10년 내 9%까지 증가할 수 있음
- Microsoft, Google, Amazon 등이 운영하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가 전체 데이터 센터 에너지 사용량의 60-70%를 차지 → Microsoft와 Google의 탄소 배출량이 최근 몇 년간 각각 40%, 48% 증가했음. 주로 데이터 센터 운영 확대 때문
- Microsoft는 Last Energy에 투자했고, Amazon은 원자력 발전소와 직접 연결된 데이터 센터를 구매했으며 AWS를 위한 원자력 엔지니어를 채용 중
- Bill Gates, Sam Altman 등 빅테크 관련 투자자들도 원자력 스타트업에 투자
- 그러나 원자력 스타트업들은 규제와 기술적 난관에 직면해 있음. 또한 원자력에 대한 대중의 인식 문제도 여전히 존재
- https://techcrunch.com/2024/09/23/how-big-tech-embraced-nuclear-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