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Methodology
해당 글은 강의 플랫폼 Coursera의 Google 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Certificate, 'Cole Mercer, Evan Kimbrell의 Become a Product Manager, Learn the Skills & Get the Job' 동영상 강의 자료를 번역 및 의역한 자료입니다.
워터폴 프로젝트와 PM
워터폴 방식은 각 과제와 단계들이 선형적(linear)이고 순차적(sequential)으로 이뤄지는 전통적인 프로젝트 방식이다. 프로젝트 각 단계들은 반드시 다음 단계가 진행되기 이전에 마무리되어야 하기 때문에, PM은 고객 요구사항을 달성하기 위해 수행해야 할 과제를 정의하고 우선순위를 매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워터폴 방식의 프로젝트에서 PM은 일종의 적극적인 리더(active lead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일정을 관리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할당하여 프로젝트를 계획된 대로 무사히 끝내고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전달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볼 수 있다.
업무 범위(scope)와 방식
프로젝트 착수 및 계획 단계(initiating and planning)에서 세워진 일정에 따라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변경 사항(change)들은 공식적인(formal) 요청사항 변경 과정을 통해 조율된다. 일반적인 프로젝트 생명 주기(Project Life Cycle)와 비슷하게, 착수(initiating) -> 계획 (planning) -> 실행(executing) -> 종료(closing)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PM은 지속적으로 중요 일정과 핵심 지표들을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고 소통해야 하며, 프로젝트가 고객의 요청에 맞게 일정에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젝트의 비용(cost)과 품질(Quality)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비용은 철저하게 계획되어야 하며, 프로젝트 주기 내내 철저하게 통제되어야 한다. 또한, PM은 프로젝트 착수 단계에서 결과물의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기준을 명확히 정의한 후, 결과물이 이에 부합하는지 점검한다.
애자일 = 린 마인드셋(lean mindset)의 소프트웨어 버전
애자일 프로젝트와 PM
애자일 방식은 주기적인 검증과 개선을 목표로 일련의 짧은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는(iterative) 협력(collaborative) 방식이다. 각 과제나 단계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워터폴 방식과 달리, 애자일 방식에서는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각 팀원들은 각자의 업무를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PM과 함께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간다. 대표적인 애자일 방식으로는 *스크럼(scrum)과 *칸반(kanban)이 있다.
업무 범위(scope)와 방식
각 반복 주기(iteration)마다 계획이 이루어지며, 최상의 결과물(value)을 빠른 시일 내에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팀원들은 각 주기마다 이슈 처리 및 피드백을 통해 업무 과정을 개선 및 효율화시킨다. 일정은 프로젝트의 주요 요구사항을 분류한 스프린트(sprint)로 쪼개지며, PM은 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워터폴 방식이 계획과 일정을 최대한 맞추는 데에 집중되어 있다면, 애자일 방식은 최상의 결과물을 위해 각 주기마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일정이 유동적으로 조율될 수 있다.
프로젝트의 비용과 품질
애자일 방식의 경우 각 반복 주기마다 변경사항이 발생할 수 있어 비용과 일정이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 또한, 각 스프린트마다 결과물들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여 결과물을 주기적으로 개선시켜나갈 수 있다.
스크럼
스크럼은 협력과 책임을 기반으로 하는 애자일 프레임워크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를 반복적으로 취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 스프린트 계획 미팅
- 백로그(backlog, 우선순위를 정리한 목록)를 기반으로 중요 기능을 선별한 뒤 필요한 업무 사항들을 확인
(2) 개발 착수
- 스프린트(sprint, 일반적으로 2주)를 기반으로 백로그를 처리하고, 처리하지 못한 스프린트 백로그는 다음 스프린트로 넘김
(3) 스탠드업 미팅
- 매일 아침 간략하게 하는 미팅으로, 무엇이 진행됐고, 진행되는 중이며,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공유를 하는 미팅
(4) 회고 미팅
- 완료된 스프린트의 과정에서 어떤 부분이 잘 됐고, 잘 되지 못했는지에 대해 회고하는 미팅
칸반
칸반은 해야 할 것, 진행 중인 것, 완료된 것들을 정리한 게시판을 의미한다. '간판'의 일본어가 영어화 된 단어다. 스크럼과 달리 스프린트 단위를 사용하지 않으며, 제품 백로그(제품 요구사항, 기능 등)를 기준으로 진행한다. 또한, 스크럼과 같이 특정한 미팅을 진행하지 않는다. 칸반은 어느 정도 업무 과정이 표준화된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정말로 필요하지 않은 이상 추가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것과 같다.
it’s about not using the resources until I know I actually I have to
린 방법론은 원래 제조업에서 파생된 방법론이기 때문에 린 생산방식(lean manufacturing)이라고도 불린다. 린 방법론의 핵심은 사업 운용 과정에서 불필요한 것(waste)들을 줄여버리는 데에 있다. 초기 사업 시 불필요한 부분들을 제거하고 최적화한 후, 단계를 거쳐 가치를 더해나가는 방식을 취한다.
린에서 규정할 수 있는 불필요한 것(=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는 결함, 과잉 처리(excess processing), 과잉 공급, 재고, 활용되지 않은 자원 등이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린 방법론은 '한정된 자원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사용하며 빠르게 사업을 운용하고 최대의 이익을 얻어내는 방식'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프로젝트 관리에서는 5S 방법론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다.
(1) Sort 분류: 최소한의 본질적인 필요 요소(bare essential)들만 남겨두고 모든 것들을 없앨 것
(2) Set in order 정렬: 필요 요소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해둘 것
(3) Shine 정리: 사용한 요소들은 제자리에 정리해둘 것
(4) Standardize 표준화: 항상 같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5) Sustain 유지: 적합한 절차를 만드는 데에 습관을 들이고, 팀의 문화로 만들 것
예를 들어, 현재의 배달의 민족은 충분한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사업 운용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업 초기에는 린에 가까운 방식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창업자가 주문을 직접 받고, 그 주문을 원하는 가게에 직접 넣어, 소비자가 보기에는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서비스였다. 이렇듯, 린 방식은 제한된 자원을 최대한 이용하여 사업의 시장성을 확인하고 가치를 더해나가는 데에 효과적이다.
식스 시그마는 통계학에서 파생된 용어로, 결과물이나 과정이 99.9996% 이상의 품질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빈번하게 품질 검증 과정을 거치면서 변수를 최소화시켜 최상의 결과물을 내는 것에 목적이 있다. 식스 시그마는 7가지 원칙을 기본으로 한다.
(1) 항상 고객에게 집중할 것
(2) 어떻게 업무를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할 것
(3) 과정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할 것
(4) 불필요한(쓸데없는) 것들을 없애고 가치에 집중할 것
(5) 변수들을 없애 결함의 가능성을 없앨 것
(6) 팀과 협력할 것
(7) 체계적인 방식으로 개선 과정을 거칠 것
식스 시그마 원칙은 프로젝트 결과물이나 과정의 측정 가능한(measurable) 요소들(ex. 소요시간, 비용, 양 등)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 결과물이나 과정들을 일곱 가지의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고, 기준 중 하나라도 누락된다면 개선 과정을 거치거나 없애야 한다.
린 식스 시그마 (Lean Six Sigma)
린 식스 시그마는 린 방식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결과물이 식스 시그마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방법론이다. 상세히 말하자면, 린 방식은 과정을 효율화(streamline)시키는 것이며 식스 시그마는 변수를 최소화하고 품질 기준을 제공함으로써 최상의 결과를 만드는 데에 의미가 있다.